2021년 1월 새로운 국제 소식
자유를 어떻게 정의하시나요? 그 결정 요인이 늘 수평적이고 객관적인 것은 아닙니다. 자유는 종종 자유로움이라는 감정과 같습니다. 인간으로서 예수님 역시 감정을 느끼시며 눈물지으신 바 있습니다. 호주에 거주하시며 서태평양 교구를 보살피고 계신 피터 슐테 지역사도께서 이 주제에 대해 탐색하셨습니다.
자유란 무엇입니까? 이 질문의 대한 답은 다소 개인적인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답을 가질 수 없습니다. 누군가에겐 자유로 느껴지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속박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사람들이 인자(사람의 아들)를 누구라고 하느냐?”(마태복음 16:13) 우리는 그분의 답변이 다소 개인적인 답변이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제자들이 그분의 진정한 존재를 분명하게 인지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기쁜 일이며, 주 예수님께 있어 중요한 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써, 그리스도께서 확실히 자유에 대해 염려하고 계심을 인지합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의 자유 의지를 가지고 우리에게 자유가 되는 것을 결정합니다. 전염병 상황에서 우리 중 대다수가 지역 사회 내에서 강도 높은 제한과 폐쇄를 경험했고, 이로써 서로 다른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자유의 개념에 반한다는 이유로 강제 고립에 대한 시위가 있었던 반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를 지키는 방법으로써 제한을 받아들이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2020년 모토인 “그리스도께서 자유를”이라는 문구는 다소 상반되는 생각의 공간을 낳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파멸, 가난, 적대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12살의 나이 때 부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습니까?”(누가복음 2장 49절) 아버지의 뜻을 이룬다는 것에는 유혹에 대항하고, 모두를 위한 종이 되는 것이 포함됩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슬픔과 고통을 두고 씨름하시면서, 아버지께 이런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여 주십시오.”(마가복음 14장 36절) 이후 예수님께서는 생명을 십자가에 바치셔야만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진정 자유입니까?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 아버지와 하나가 되는 것이 진정으로 무엇인지 알고 계셨습니다. 그분께는 바로 그것이 진정한 자유였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수행한다는 사명이 이 땅에서 완성될 때, 아버지와의 친교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원죄를 범하기 전, 하나님과의 친밀한 친교의 진정한 자유를 경험했습니다. 이 땅에서의 공생애 동안, 그리고 오늘 날 까지도,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을 통한 그분과의 친교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우리는 죄로부터의 자유, 아버지와의 영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를 분명히, 보고 그리스도를 따르며, 그리스도의 자유를 나누겠다는 개인적인 결단을 내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