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께서 어떠한 대의(大義 :큰 목적)를 인지했을 때, 여러분은 그 대의를 자신과 일체화 시켜갑니다. 이점에 대해서 다윗 왕 또한 그러했습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 일과 성전을 짓는 일을 자신의 대의라고 생각했습니다. 숭배의 올바른 형식을 통해 백성들을 정화시키는 것이 다윗 왕에게는 매우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한 가지 결정적 포인트로 이러한 노력에 대한 다윗의 생각을 정정하셨습니다. 다윗은 그 자신이 성전의 건축을 시작한 것을 끔찍이 사랑했을 것이나,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른 생각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의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짓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주님의 뜻에 자신을 복종시키고 그저 성전에 필요한 재료들을 모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아들이 이런 계획을 실현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들 또한 하나님의 사역을 어떻게 검토해야 할지,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어떻게 완성시켜야 할지에 대한 생각들과 우리 자신만의 대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러 상황을 들어 우리의 좋은 의도를 가진 아이디어들이 하나님의 계획에 부합하지 않는 다는 것을 분명히 나타내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럴 때 “네 주님, 이것은 당신의 사역입니다. 당신을 기쁘게 하시는 방법으로 이끌어주십시오.”라고 말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아니면 우리는 움츠려 들고 언짢아합니까? 지금까지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대의, 하나님의 이끄심에 모든 것을 맡기고 스스로의 아이디어들은 뒤로 제쳐둔 그 명분에 자신을 맡긴 모든 이들에게 요구하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똑같이 요구하실 수 있으시지 않겠습니까? 진정한 하나님의 종은 간단한 말로서 자신을 만들고 마무리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의 사역을 완성시켜주시지는 않으실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사역을 완성시키실 것이라는 것은 확신한다.” 이는 중요한 선언이며 비단 직분에 있는 이들만을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사도장님의 예배 말씀에서 나온 사색의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