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기드온의 이야기에 친숙할 것입니다. 기드온은 훌륭한 군인들을 거느리고, 이스라엘의 적인 미디안인들과의 전투에 출진했습니다. 기드온의 군은 원래 32,000의 군인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네가 거느린 군대의 수가 너무 많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드온에게 군대의 규모를 줄이라고 명하셨습니다. 마지막까지 남은 군인의 수는 300명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 작은 군대는 통상적인 무기가 아닌 오직 나팔과 횃불로만 무장했습니다.
이것은 합리적인 사고와는 반대됩니다. 어느 누가 거대한 군을 거느린 적군과의 전투에서 오직 횃불과 나팔만 가지고 싸울 생각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기드온은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것을 무기로 싸우라고 하신다면, 우리는 그 무기를 가지고 승리를 얻을 수 있다.’ 인간의 관점에서 이것은 완전히 터무니없어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독실한 이였고,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그래서 오직 이 불충분한 무기로 전쟁에 나갔고 그리고 적을 물리쳤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승리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의 무기가 아닌 그분의 무기를 가지고 전쟁에서 싸우길 바라십니다. 인간의 존재는 언제나 힘과 폭력으로 싸우고자 합니다. 그리고 강한 자들은 언제나 전투의 승리자로 부각될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 무기들을 제쳐두어라. 기도의 무기를, 계명에 대한 순종의 무기를, 용서하겠다는 의지의 무기를, 인내의 무기를,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무기를 사용해라.”
우리는 공격 받을 때 하나님의 무기를 이용합시다. 처음에는 어리석게 보일지라도,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때때로 시도합시다!
진-룩 슈나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