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국제 소식 / 영적논설 –
지옥(하데스)으로 하락과 천국으로 승천. 이 두 사건 모두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두 사건은 오늘 날 까지도 신학적 논쟁을 불러 일으켜 오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둘 모두 이해는 충분치 못하지만, 중대함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으신 이후 황천(하데스, 또는 지옥)의 깊은 곳으로 내려가셨습니다. 그곳에서 노아의 시대 때 믿지 못했던 이들에게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베드로전서는 특별히 이 사건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오늘 날 예수님께서, 초대 교회 신조에서 표현하길, 죽은 자의 세상으로 내려가셨다는 것은 포괄적으로 잊혀진 신앙의 한 부분이며 이해가 불가능해 보입니다. 명백히 낯설지 않다면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에게 그렇습니다. 여기에서 종종 잊혀지는 것은 이러한 사건들이 구원 역사에 특별한 중대함을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사건들은 인류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뜻이 보편적으로 적용됨을 보여줍니다. 어느 시기 때가 되었든 모든 인류의 구원을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도 이와 유사합니다. 이 사건은 구원 역사에서 유사한 중대함을 가집니다. 그분의 승천이 없었다면 우리의 승천 역시 없을지 모릅니다! 모든 일에 있어 예수님이 첫 번째 이고, 우리 믿는 이들은 그것을 따르는 이들입니다. 승천을 이해하길 원하는 이들은 특정 지점에 매몰되지 말고 하나님의 구원 계획 전체를 봐야합니다. 사실 오늘 날 우리가 승천절로 알고 있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날에는 세 가지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 바로 이러한 초자연적 과정으로 예수님께서 그분의 거룩함을 증명하셨습니다. 그분의 승천은 예수님께서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임을 확인해줍니다. 그분께서는 아버지께서 나셨고, 아버지께로 돌아가셨습니다.
• 이 순간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의 사명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분께서 특정한 사역을 완성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온전히 이 일을 완성하셨고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의 승천은 하나님의 아들께서 행하신 이 땅에서의 사역의 종지부를 찍습니다.
• 승천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사람이 되셨고, 하나님의 아들로써 뿐만 아니라 부활하신 몸으로 승천하셨습니다. 즉 새 사람으로 승천하셨습니다. 오늘 날 믿는 이들에게 있어 이 점은 인류 역시 부활한 몸을 가질 때 하나님의 영광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를 위한 본
세 가지 생각은 진-룩 슈나이더 수석사도께서 2021년 승천절 예배 때의 설교말씀에서 나온 것입니다. 승천절의 진정한 의미는 이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방식 그대로 돌아가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인류라는 목적을 통해 낮은 몸으로 오셨고, 구원 사역을 완성하셨고, 박해 당하셨고, 다시 아버지께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종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지만, 왕의 모습으로 떠나셨습니다! 새로운 생각이 떠오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더 이상 여기에도, 저기에도 없습니다. 그분의 영이 남아있습니다. 믿는 이들을 위한 위로입니다. 일시적인 인류의 존재는 죽은 자의 영역에 머물지 않습니다. 구속 받은 영혼으로써 천국으로 승천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에게 천국을 가까이 가져다 주셨습니다. 천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신 모든 곳입니다.
부활절과 성령강림절, 강력한 연결의 관계
부활절 이후 39일이 지나갔습니다. 텅 빈 무덤은 그리스도 신앙의 동틀녘이 되었고 구원의 거룩한 계획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령강림절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의 승천이 가진 구원의 메시지가 전 세계에 퍼져야하기 때문입니다. 성령강림절은 하나님과 믿는 이들이 친교를 나누고, 복음이 살아서 말씀으로 전달되고, 인류를 위한 성례전이 전달되는 교회의 탄생이기도 합니다. 그 가운데에 승천절이 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뒤 부활로, 천국을 향한 예수님의 승천으로, 그리고 성령강림절 성령님의 부어지심은, 모두 격동의 사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6장 7절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보혜사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