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새 소식
베드로와 요한. 자신이 죽게 될 것을 알고 나서, 다른 사람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고 싶어 했던 한 사람. 그러나 그가 얻은 답은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였습니다. 그것이 왜 우리에게 중요합니까? 수석 사도 직분께서 최근 깜작 방문 일정을 수행하시며 이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진-룩 슈나이더 수석 사도께서 사전 예고 없이 21년 4월 11일 프랑스의 일키르슈그라펜슈타덴의 회중에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요한복음 21장 21-22절로 예배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이 제자를 보고서, 예수께 물었다.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고 한들,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베드로와 요한
수석 사도께서는 베드로와 요한에게는 공통점이 많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인물 모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두 인물 모두 언제나 예수님을 이해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두 인물 모두 충동적이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반기지 않았던 사마리아 사람들을 파괴하고 싶어 했습니다. (누가복음 9:51-56) 베드로는 예수님을 체포하려던 제사장 종의 귀를 잘라냈습니다. (요한복음 18:10)
더욱이 두 제자 모두 스스로를 보다 더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요한은 하나님 왕국에서 주님의 우편에 앉을 자격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마가복음 10:35-37) 베드로는 예수님으로 인해 안 좋은 일을 겪거나 발이 걸려 넘어지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참조 마태복음 26:33)
수석 사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과 예수님 사이의 특별한 유대 관계를 알고 있었던 베드로는 요한도 자신이 겪은 것처럼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성령강림절 이후에도 사도 직분으로써 끊임없이 사역했습니다. 이 둘은 함께 체포되어, 매를 맞았습니다. (사도행전 4:1-3, 5:40) 이 둘은 함께 여행하며 빌립에 의해 세례 받은 사마리아 인들에게 인침을 베풀었습니다. (사도행전 8:17) “그리곤 서로 떨어졌습니다.” 수석 사도께서 전하셨습니다. “역사학자들은 베드로가 50년대에 순교했다고 보며, 요한은 좀 더 오래 살았을 것으로 봅니다.”
그들은 어떻게 될까?
이것이 바로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입니다. 나 자신의 일은 순조롭게 나아가는데, 형제자매들의 일들이 잘 풀리지 않을 때입니다. 그들의 신앙은 극심한 시험을 받고 있으며, 누군가는 교회와 예배에 대한 관심을 잃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의 상황이 나쁘게 흐르고, 이웃의 상황은 매우 좋게 흘러가는 것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께 묻습니다. “왜 그 사람의 일은 저렇게 잘 되는데 저는 안 그렇죠? 우리는 지금껏 비슷한 길을 걸어왔는데요?” 하나님께서는 답을 주지 않으십니다.
수석 사도께서는 본문 성경 말씀을 통해 형제자매가 배워야하는 것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 불행은 우리 잘못에 대한 처벌이 아니며, 우리가 경험하는 행복은 우리의 공적에 따른 보상이 아닙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은 우리가 받아야 할 고통에서 벗어남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고통을 받으셔야 했습니다.
• 하나님께서 믿는 이들에게 특별한 사명을 주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더 사랑하시거나, 누군가를 더 높게 여기심을 뜻하지 않습니다.
• 우리가 신실하게 주님을 섬긴다는 사실이 우리를 환란에서 벗어나게 해주지 않습니다.
• 인간의 이해로는 인생 과정을 설명하기에는 때로 너무 어렵습니다. 오로지 하나님만이 이유를 아십니다.
너는 나를 따르라!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촉구하신 방식이며, 오늘 날의 기독교인들에게도 적용됩니다. 다른 일들과 마찬가지로, 예수님처럼, 우리도 미래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경험하는 행복과 슬픔은 앞으로 다가올 영광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수석사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미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