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은 결정적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인지해야합니다. 어떻게 교역자가 그 그릇이 되는가에 대한 의문의 해답이 여기 있습니다.
기도와 묵상… 은퇴하신 빌헬름 리버 수석사도께서는 직분 안수가 이뤄지기 오래전에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이 두 단어로 설명했습니다. 은퇴식을 앞두고 나눈 인터뷰에서 빌헬름 리버 수석 사도께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을 인도해 주시는 기도로 시작합니다.”라고 말하며 “그리고 나서 여러분은 그저 관찰하시면 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이 생각이 견고해졌고, 리버 수석사도께서는 “끝없는 기도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추구할 수 있게 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교리서에서는 직분에 대해 “이는 사람의 일도 아니고, 궁극적으로는 회중을 위한 일도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교회에 주시는 선물입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새롭게 구성된 직분의 이해는 이러한 인식을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직분을 위해 사람을 정하신다는 것과 이 점이 현재 효력을 지닌 직분의 구조에서도 모든 직분 안수의 기반으로 계속해서 적용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예배의 인도 특별판 2019/02 호에서 이 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진-룩 슈나이더 수석사도께서는 예배의 인도 특별판 2017/03호에서 이러한 부르심을 믿는 것은 “신앙신조의 첫 번째 항목에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는 믿음을 표현합니다.”라는 점과 “신앙신조의 네 번째 항목을 통해 예수님께서 그분의 교회를 통치하시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부르심을 받은 이가 직분을 수행한다는 것을 명시합니다.”라는 점에 기반을 둔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사람이 역할을 하는 곳
예배의 인도 특별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직분 안수가 거룩한 부르심이라는 것을 믿는 것은 하나님께서만이 중개자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형제를 선택하는 것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이시며, 성령님께서 이러한 선택에 대해 교회와 소통하십니다.”
후보자에 대한 권고는 회중 혹은 지역의 책임 교역자가 제시하고, 사도 직분이 직분 안수 여부에 대해 결정합니다. “따라서 책임 교역자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며, 형제를 직분에 추천하기에 앞서 스스로를 성결케 하는 일이 필수적입니다.”
개인의 은사를 염두에 두며
따라서 하나님의 뜻을 인지하고 그 뜻에 따라 의식을 행하는 것이 바로 사도 직분의 임무입니다. 그 말은, 사도 직분이 목자적, 교육, 혹은 조직적 특성에서 직분을 행사하는데 필요한 자질과 은사가 미래의 직분을 위해 갖추어 졌는지를 인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점이 바로 2017년 네 번째 특별호에서 규정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직분을 받는 이에게 존재하는 은사는 “깨어나고, 강화되고, 증가하면서 주님의 섬김에 헌신해야 합니다.” 이점은 교리문답서 416번 질문과 답변 내용입니다. “더불어 추가적인 권능이 축복을 통해 부여됩니다.”
그러나 새로운 선물들, 능력들, 역량들은 직분 안수로 부여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점은 다수의 출판물과 직분의 개념을 다루는 추가 자료들을 통해 분명히 한 내용입니다. 가장 최선은, 이러한 자질이 직분 수행 중 발전하는 것입니다.
특별호 2017/03에서는 이렇게 지적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섬기라고 지정하신 이들을 선택하셨다고 믿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적재적소에 이러한 교역자들을 배치하시는 방식으로 사안을 신중히 다루십니다.”
이런 일을 달성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직분 안수 혹은 회중/지역 담임 목사의 임명에만 적용되는 것일까요? 공식적인 답변은 이렇습니다. 신앙신조의 다섯 번째 항목에서 직분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지만, 이것은 임명과 선임이 배제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지도부의 교역자들은 끊이지 않고 강하게 기도하면서 임명과 선임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도록 해야 합니다. 더불어 사도 직분 역시 대상 인원의 능력과 자질에 집중해야 한다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직분 혹은 위임(mandate) 여부를 떠나, 수석사도의 권고 사항은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지난 과거를 보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불완전한 인류를 통해 위대한 일을 행하시는 권능을 가지신 분으로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