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신학적 원칙 혹은 구조 관리상에서의 이행 그 이상입니다. 직분의 개념에 대한 혁신은 매우 구체적인 유익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교역자와 모든 개별 회중에 대한 교회의 지도력(리더십:Leadership)입니다.
이번 직분의 개념에 대한 작업의 이점은 이미 자명한 것이 되었습니다. 교회와 성례전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기존 교리서를 통해 견고해졌지만, 직분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여전히 불분명 했습니다. 더불어 교회는 현 시대의 현실에 부응하는 방식으로 조직적 구조를 구성하길 원합니다.
진-룩 슈나이더 수석사도께서는 직분의 개념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이러한 노력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위에서 인용한 두 가지 이유를 들어 네 가지의 이점을 그 결과로 낳게 됩니다.
직분은 현재 교회 및 성례전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규정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 행위, 본성을 통해 직분을 규정하십니다. 직분은 섬김과 예수님으로부터 나오는 권능(power), 즉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씀을 선포하고 의식을 행하는 권능을 통합합니다. 이와 같이 직분은 양면적인 성질을 가지는데, 이러한 양면성은 눈에 보이는 인간적인 측면과 눈에 보이지 않는 거룩함의 측면으로 구성됩니다.
회중 및 지역 담임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현재까지 이러한 중요 기능은 단순히 악수를 통해 수여되어왔습니다. 회중 및 지역 담임은 현재 지역사도의 경우와 같이, 무릎을 꿇고 머리에 손을 얹는 축복 및 성결의 임명을 받게 됩니다.
직분 및 지도자의 기능을 구분하는 것은 협력이 보다 더 강화된 지도 스타일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수석 사도를 볼 때, 더 이상 교회 지도자가 고독한 전사로 비춰지지 않게 된 것입니다. 이전의 중간 수준의 직분을 없애고 다섯 가지의 구조적 실체 (회중, 지역, 사도 교구, 지역 사도 교구, 국제 교회)에 집중하면 의사 결정자가 줄어듭니다. 이로써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을 간소화 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임명과 선임은 오늘 날에 필요한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직업 상 사유로 주거지가 바뀌는 점과 회중 및 지역의 통합은 직분의 교체 및 임무 할당에 대한 불분명한 상황을 반복적으로 일으켜왔습니다. 이제 지도력 기능은 특정 직분을 통해 독립적으로 행사할 수 있고, 특정 기간에 걸쳐 행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유익함은 지도자의 기능을 넘어 매일의 예배까지도 펼쳐집니다. 직분과 계층의 분리는 예를 들면 자신의 담임, 목자 혹은 복음주의자가 있을 때에도 목사가 대예배를 인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수석사도가 바라 본 세 번째 이점입니다.
교역자들은 과중한 부담으로부터 보호를 받게 됩니다. 예배를 위한 적절한 준비에는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임무가 잘 분배된다면, 그 누구도 과중한 부담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교역자라 하더라도 가정이 있고 직업이 있는 것이 우리의 사실입니다.
담임목사는 준비를 위해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교역자가 순차적으로 예배를 담당하면, 각 자의 예배 준비를 훨씬 더 빠르게 시작할 수 있게 되며, 더 많이 집중하고, 더 철저하게 그리고 더 많은 부분을 다룰 수 있습니다. 이로써 예배 말씀의 질에 유익함이 있을 것입니다.
보다 많은 변화가 회중을 풍요롭게 합니다. 각 교역자는 그 자신의 인물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반복은 피로라는 위험을 수반하고 있습니다. 예배 인도 목회자간의 교대 횟수가 많아지면 구성원의 관심이 높아지고 신선한 감화를 제공하게 됩니다.
수석 사도께서는 결론을 이렇게 맺었습니다. “나는 이것이 우리의 전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적응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러나 나는 이번 혁신이 교회에 유익한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데 전적으로 확신합니다.”
직분이 실제로 무엇이며, 그 섬김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이러한 점은 지금까지 설명이 되어왔습니다. 그러나 누가, 어떻게, 왜 직분을 받을까요? 본 연재물의 다음 편에서 이 주제에 대해 집중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