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목회,사역,직무)의 개념이 모든 채널에 소개되었습니다. 최신호 커뮤니티, 예배의 인도, NAC오늘 모두 가장 최근에 있었던 교리의 성명을 설명하는데 분주합니다. 때로는 철저하게, 때로는 간결하게. 여기, 시급한 이들을 위한 요약본이 있습니다.
(이 직분의 개념은 시리즈로 계속 제공될 것입니다. 2019년 12월 현재까지 1편에서 15편까지 시리즈로 직분에 대한 설명이 제공되어져 있습니다. 한국어 번역본은 가능한 매월 2~3회 분을 동시에 제공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번역자 설명)
참조: 직분의 표기를 이 시리즈 중간까지 사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적정한 시점에서 나타나는 다른 유사 의미들은 그 문장이 나올 때 (목회,사역,직무) 등으로 바꾸어 적용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러한 단어들이 이 시리즈의 중반에 접어들면 다소 다른 의미를 가지고 나옵니다. 물론 아주 유사합니다. 그러나 현재 사용하는 단어로서 번역 시 무리한 개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단어와 문장에서 다른 색으로 여러분의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예를들면 ministry의 뜻에 대해 번역자마다 인식을 달리하고 있으며, 동시에 ministry를 직분으로 표기한다면, minister는 직분자라고 표기해야 합니다.
물론 일부 기독교 교단에서 이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나 문법상으로는 잘못된 표현이고 또한 사전 상에도 존재 않는 표기법이며, 최근 우리 교회에서는 종종 목회자, 성직자, 교역자 등으로 표현하고 있으므로 이 시리즈가 끝날 즈음 이 단어의 정리가 모든 번역자로부터 확정되기를 바랍니다.
여기에는 authority(권위, 권한, 권세 등), mandate(권한, 권한의 위임, 위임 등) 등의 몇몇 논쟁이 되는 단어들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들의 직분의 개념을 보다 더 확실하고 충실하게 만들 것입니다.
교회의 전부, 교회가 기반을 둔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분과, 그 분의 행적에 기원을 둡니다. 따라서 교회의 교리, 성례전, 직분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이중 성품이라는 위격 결합(Hypostatic Union, 하나님의 성품과 인간의 성품이 결합되어 있다는 신학 용어, 번역자주),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진정한 인간이자 진정한 하나님이시라는 교리를 따라야 합니다.
따라서 직분은 그리스도의 거룩한 성품에 상응하는 반면, 직분자(목회자,사역자,교역자)라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인간적인 성품에 상응해야 합니다. 직분과 사람은 섞여있습니다. 그러나 직분은 직분자 개인의 소유물도 아니고, 지울 수 있는 표시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은사로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직분은 사람으로부터 분리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으셨고, 여러 권능으로 무장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직접 세우신 사도 직분은, 권한(권위)의 관점에서 이 힘을 나누고, 그 힘의 일부를 타인에게 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사도 직분은 “하나님의 신비함(mystery)에 대한 관리인”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 말은, 사도성은 시대의 필요에 맞는 방식으로 직분의 구조를 세울 의무가 있음을 뜻합니다.
직분(목회,사역,직무)과 권위
직분의 권위(권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고, 말할 수 있는 권리로 구성됩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여기서 사도직이 중점인데, 그 이유는 사도직에 교회를 위해 필요한 모든 성례전의 권능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집사 직분은 안수와 함께 예배와 목자적 방문 때 적합한 복음 선포, 말씀 예배 (word service) 때 삼위일체 축도를 나눌 수 있는 권위를 받습니다. 사제 직분은 위의 권능들에 더해 사도 직권을 대신한 죄사함 선포, 물세례 및 성만찬 인도, 축복 의식들 집행의 권위(권한)를 받습니다.
직분의 구조는 세 단계 직분에 기반을 두며, 각 직분은 서로 다른 영적 권위(권한)을 가집니다. 앞으로는 사도, 사제, 집사만 안수될 예정입니다. 2019년 성령강림절을 기점으로 다른 직분은 더 이상 없으며, 이는 지역장로(Community Elder) 및 부집사라는 과거의 사례에서 이미 알 수 있습니다.
직분과 권한위임
직분은 직분의 권위(권한)에 추가하여, 직분의 권한위임으로 구체화됩니다. 권위는 신학적 배경을 가지는 반면, 직분의 권한위임은 성경의 배경을 가집니다. 이러한 권한위임은, 기간 및 위치라는 조건에 제약이 따른다는 틀 안에서, 직분자가 자신이 받은 직무 권한을 수행할 수 있는 권리 및 책임이 부여됩니다.
권위와 권한위임이라는 두 요소로 이뤄진 직분은 다양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은퇴의 경우, 종결되는 것은 권한위임뿐입니다. 직분의 사임 및 파면의 경우, 직분의 권위 및 직분의 권한위임 모두 종결됩니다.
직분과 섬김 혹은 의무
직분을 위한 사람의 지명은 하나님께서 하시고, 이는 모든 안수의 토대라는 점은 현 직분 체계에도 적용됩니다. 한 개인이 가진 선한 성향과 능력을 직분의 수행이라는 섬김에 투여합니다. 그러나 안수를 통해 새로운 재능이 부여되는 것은 아닙니다.
직분의 권위는 안수를 통해 부여됩니다. 이는 사도장, 사도, 사제, 집사의 직분에만 적용됩니다. 안수는 예배 중 성만찬 기념 이후, 무릎을 꿇고 머리에 손을 얹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임명의 행위도 비슷한 방식을 취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권위 없이, 영적인 리더십 기능만이 주어집니다. 지역사도, 지역 담임, 회중 담임의 경우 임명을 받습니다. 임명은 직분 수행 기간에 종속되지 않으나, 직분의 종결과 함께 끝납니다.
선임의 경우 영적인 강조점을 지닌 섬김 혹은 의무의 배정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복이 이 섬김 혹은 의무 수행을 위해 요구됩니다. 조력(보좌), 대리, 인도 직분 (수석사도 대행, 지역사도 대행, 수석 사도, 주교)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더불어 처음 책임을 맡는 교사들, 장기간 수행해야 하는 젊은이 리더 역시 공식적인 선임을 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