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사색의 양식
예수님의 가장 큰 염려 중 하나는 믿는 이들,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 사이의 일치였습니다. 그분께서는 이 점을 요한복음 17장의 중재의 기도에서 명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있어 일치는 획일성의 동의어이기도 합니다. 어떠한 차이점도 없이 모두가 같은 상태입니다. 이상적인 세상에서 우리는 만물의 척도이고, 모든 다른 이들은 우리 자신의 이상에 순응합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원하신 것도, 의도하신 것도 아닙니다. 그분께서는 사안을 완전히 다르게 보셨습니다. 그분을 위한 일치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됨을 의미합니다. 그분께서는 모두가 다 같아지길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분의 사랑으로, 이웃의 다름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차길 기대하십니다.
회중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결여되어 있다면 차이점이 분열로 이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이 보게 될 것은 여러분의 이웃의 다른 점이고 실망을 느낄 것입니다. 각 자 자신의 모습만 보고 어떻게 자신이 다른지, 어쩌면 얼마나 자신이 더 나은지만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이 존재하는 곳에 이러한 생각은 사라집니다. 차이점은 풍성함을 알게 해주기도 합니다. 그러한 회중에서 모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것입니다. 다릅니다. 완전히 다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합시다.
수석 사도의 예배말씀에서 나온 사색의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