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수석사도의 사색을 위한 양식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우리 인간들이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어떤 한 가지 또는 다른 것을 허용하시고, 어떤 일은 막지 않으시는지 자문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 인간의 존재는 스스로를 과대평가하거나, 하나님보다 훨씬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까지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인류가 죄에 빠진 가장 주요한 이유 중 하나 아닙니까?
베드로 역시 이를 경험했습니다. 베드로는 이따금씩 자신의 주인 되신 분의 말씀과 행동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이해력 그 이상의 차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점을 충분히 알고 계셨고, 이 이유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하는 일을 지금은 네가 알지 못하나, 나중에는 알게 될 것이다.” (요한복음 13:7)
이 말씀이 우리를 위로해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해력이 부족하다해서 분개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보시고 인내하시며, 이해가 부족하다고 해서 우리를 위한 구원의 사역을 멈추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아버지께서는 많은 것들이 우리의 이해 바깥에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를 밀어내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곳곳에서 반항하는 어린 아이와 같이 굴어도 우리를 내치지 않으십니다. 그분께 신실하게 남아있으면, 그분의 손을 꼭 붙들고 있으면, 우리는 그분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경험할 것입니다.
수석사도님의 예배 말씀에서 나온 사색의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