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소식 :
새 사도 교회 독일 서부 교구 구성원들의 너그러움으로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들에게 구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현지 회중에서 기부에 대해 따뜻한 감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는 여러분의 값진 기부를 통해 수혜를 받을 수 있었던 이들의 얼굴을 보셨으면 좋았을 것이라 소망합니다.” 아람 페스지안 주교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아람 주교는 레바논 책임 교역자로, 구호물자 배급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2020년 8월 4일. 베이루트 항구의 화학 공장에서 발생한 엄청난 폭발의 잔상은 몇 주 간 방송계의 언저리를 맴돌았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130명의 생명이 목숨을 잃고 5,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집을 잃은 이들의 수는 300,000명 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두려움과 크나큰 곤궁함이 덮쳤습니다.
위험에 빠진 도시
지난해의 파국적 상황은 레바논을 호되게 흔들었습니다. 어려운 경제 환경으로 이미 고군분투하고 있었고, 펜데믹의 결과로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레바논에는 다양한 정치, 사회적 불확실성을 안고 있었습니다. 거주민의 3분의 1 가까운 수가 난민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주자들은 주로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에서 건너 왔으며 그 중에는 노인들도 다수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요르단으로 힘겹게 넘어가려 했지만 그 곳에서의 삶에는 극심한 시험대가 있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바로 이 폭발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나마 좋은 소식이 있었다면 이러한 불운으로 새 사도 사회에 도움을 촉구하는 방대한 의지를 불러 일으켰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의 수많은 기도에 그 모든 신실함에 감사드립니다. 크나큰 도덕적, 자금 지원에도 감사드립니다.” 레바논 책임 교역자인 아람 주교는 이렇게 작성했습니다.
기부를 향한 위대한 의지
레바논의 목자적, 행정적 사역을 조정하는 새 사도 교회 독일 서부 교구는 폭발 사고 이후 몇 주의 시기 동안 80,000유로 가까운 기부 금액을 모금했습니다. 이러한 자금은 100여 명의 구성원이 예배를 드리는 현지 새 사도 교회 건물을 포함하여 피해를 입은 지상 주거 공간 수리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소유물 전부를 잃은 35개의 가정은 식료품 구매를 위한 재정 지원을 받았습니다.
음식과 옷가지, 특히 겨울옷과 담요 등, 기부 물품이 담긴 두 개의 컨테이너가 독일에서 베이루트로 전달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기부 물품이 비스바덴 교회 지역의 새 사도 구성원이 지원한 것입니다.
잘 상하지 않는 음식으로 가득 찬 컨테이너는 항구에서 민병대에 의해 문이 닫혀 있었지만, 수차례 협상 끝에 성탄절 이브에 배포하기로 되었습니다. 비스바덴 지역 회중이 모은 겨울옷으로 채워진 컨테이너는 베이루트에 도착하여 며칠 뒤에 배포되었습니다.
새 사도 교회 독일 서부 교구는 전체적으로 86,000유로 규모의 기부를 통해 레바논의 어려운 이들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NAK 카리타티브를 통한 지원
재난 이후 “요르단을 위한 난민 구호”라는 제목 아래 NAK 카리타티브를 통한 기부가 있었습니다. 지역 협력 조직과 더불어 문, 창 교체, 위생 지원 및 전력 선 수리와 같은 긴급 수리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구호 노력은 노인을 모시는 가정 혹은 장애를 가진 가족 구성원에게 우선 초점이 맞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