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우리 아버지께 영광을” 사도 바울이 빌립보에 보내는 서신에 쓴 말씀입니다. 모든 것을 만드시고 창조하신, 유일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린다는 것은 아주 오래된 개념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분의 권능을 공공연히 찬양하고 헤아릴 수 없는 그분의 인자하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계속 반복해서 이것의 실천으로부터 멀어져 왔습니다. 오히려 실제로는, 인류는 그들의 삶의 모든 문제들의 책임을 하나님께 맡겨 버릴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오늘 여러분에게 드리는 나의 호소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바칩시다! 이것은 우리의 2017년을 위한 모토로서 뿐만 아니라, 삶과 신앙 앞에 놓인 우리의 갈 길에 대한 정의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바칩니까? 나는 이에 관해 세 가지의 예시를 드리고 싶습니다.
-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인지합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눈에 보이는 창조물은 물론, 구원의 역사 전체를 포함한 만물이 창조주로부터 났습니다. 지혜와 인자함으로 그분의 창조물을 다루는 일은 우리의 임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천연자원을 제공해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의 분배와 보존의 책임은 우리 인류에게 놓여 있습니다.
- 우리는 그분의 은사에 우리의 감사함을 그분께 표현합시다. 그분의 뜻을 실천함으로써, 설사 우리의 삶이 더 힘들어지게 될지라도, 우리는 그분께 헌납을 가져갑시다. 우리의 근심걱정에 대해 불평하지 말고, 오히려 그분께 더 큰 신뢰를 둡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보살펴주십니다. 그 보답으로 우리는 모든 사람의 존엄성을 존중합시다. 하나님께서는 모두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에게 상처를 준 이들을 위해 기도할 때 그리고 그들에게도 구원을 허락해달라고 간청할 때, 우리는 아버지께 영광을 바치는 것입니다.
-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행동함으로써 그분의 영광을 선포합시다. 하나님의 눈에는 우리는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아주 조금 알지만,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그분의 권능을 인정하고, 그분을 섬길 준비가 되어있음이 우리에게는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것이 우리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복의 원천으로 바라봅니다!
우리는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시다. 그분은 어떠한 것보다도 위대하십니다. 그분의 왕국을 우리에게 주시는 일은 그 무엇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불어 넣으신 그분의 생명은, 발전하고 성장하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오직 한 분의 하나님 그리고 아버지만 계시다는 지식 안에서 그분의 자녀들의 일치됨에 기여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 위에, 모든 것을 통해, 여러분 모두의 안에 계십니다.”
2017년 우리의 의제는 세 가지 임무로 되어 있습니다.
– 그분의 사역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인지하는 것.
– 하나님의 은사(선물)에 대해 감사드리는 것.
– 하나님의 자녀답게 처신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저는 새로운 해에, 여러분에게 크나큰 기쁨과 거룩한 복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Jean-Luc Schneider
진–룩 슈나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