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소식
여성과 남성. 동등하게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지어졌나요? 예수님 시대 때 팔레스타인은 가부장적인 세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복음 전달자들은 예수님께서 여인을 자신의 증인, 메신저로 삼으신 다수의 사례를 기록했습니다. 기록을 한 번 살펴봅시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12살의 예수님께서 자신은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한다고 선포 했을 때, 마리아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 말씀을 새기고 가슴에 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족을 이루는 것은 물리적, 생물학적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들이라고 자주 지적하셨지만, 십자가에 매달리실 때 마리아에게 요한을 보살펴달라고 합니다.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예수님께서는 스스로를 드러내 보이고 싶어 하지 않으셨지만, 마리아는 종들에게 말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대로 하라.”
나인의 과부: 그녀의 외아들이 성문에서 죽음을 당했을 때, 여인은 예수님의 연민을 불러일으킵니다. 예수님께서는 관을 만지셨고, 죽은 몸에 생명이 다시 불어넣어졌습니다.
사마리아 여인: 야곱의 우물에서 예수님께서는 스스로를 메시아라고 밝힙니다. 여인은 도시에 가서 이 만남을 이야기 합니다. 후에 그 도시의 많은 사마리아인들이 여인의 증거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베드로의 장모: 첫 번째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께서는 시몬(베드로)과 동생의 가정에 가셨습니다. 시몬의 장모가 열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녀에게 손을 대셨고, 그 순간 열병이 사라져, 장모는 예수님께 시중을 들었습니다.
혈루증을 앓던 여인: 여인은 12년 동안 병을 앓았습니다. 자신의 모든 소유물을 의사에게 쏟았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여인은 치료를 받기 위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그리고 그 즉시 출혈이 멎었고, 예수님께서는 그녀에게 몸을 돌리시고, 그녀를 바라보며 말씀하셨습니다.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평안히 가라!”
야이로의 딸: 12세 쯤 되었던 소녀가 죽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예수님께 가서 딸에게 생명을 돌려달라고 간구합니다. 예수님께서 소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이야 일어나라”
간음한 여인: 바리새인들이 한 여인을 예수님께 데려와, 모세의 율법을 어겼으니 돌로 쳐 죽여야하지 않는냐고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너희 가운데서 죄가 없는 사람이 먼저 이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비난 하던 이들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여인에게 물으셨습니다. “너를 정죄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느냐?” 여인이 대답했습니다. “주님, 한 사람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대답하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가서, 이제부터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병마에 시달리던 여인: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실 때에, 18년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린 여인을 보셨습니다. 그 여인은 허리가 굽어 몸을 제대로 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인을 불러 말씀 하셨습니다. “여자야,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
무리 속 이름 모를 여인: 예수님께서 귀신을 내쫒으신 뒤, 한 여인이 다음과 같은 말로 예수님을 찬양했습니다.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은 참으로 복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이 복이 있다!“
시로페니키아 여인: 훌륭한 신앙을 가진 그리스 태생 여인이 예수님께 자신의 딸에게 들린 귀신을 쫒아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 버린 양을 위해서만 보내심을 받은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답하셨습니다. 여인이 버티자, 예수님께서는 더 심하게 말씀하십니다. “자녀들이 먹을 빵을 집어서 개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럼에도 여인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개들도 자녀들이 흘리는 부스러기는 얻어먹습니다.” 예수님께서 답하셨습니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 돌아가거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다.”
예수님 발에 기름을 부은, 죄 많은 여인: 예수님께서 베다니에 계실 때, 한 여인(요한복음에서는 마르다의 동생 마리아)이 예수님의 머리 (어쩌면 발에도)에 향유를 부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낭비라며 화를 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것이 자신의 죽음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라 설명하시며 사람들은 이 여인의 행동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는 예수님께 향유를 부은 죄 많은 여인에 대해 기록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반응하셨습니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것은 그가 많이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용서받는 것이 적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과부: 예수님께서는 헌금함에 돈을 넣은 사람들을 보고 계셨습니다. 과부는 두 닢을 넣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도 더 많이 넣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여인은 가진 것 모두, 즉 “생활비 전부”를 털어 넣었습니다.
세베데의 아들의 어머니 살로메: 살로메는 예수님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다.”
예수님의 여자 제자: 예수님께서는 온 땅을 누비시며 하나님의 왕국을 설교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12제자와 더불어 한 여인과 함께 동행 하셨습니다. 일곱 귀신이 떨어져 나간 막달라의 마리아, 헤롯의 청지기인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 외에도 “자신의 소유를 주님께 드린 많은 이들”이 있었습니다.
골고다로 가는 길목의 여인들: 예수님을 보고 눈물을 흘리던 여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두고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두고 울어라. 보아라, ‘아이를 배지 못하는 여자와, 아이를 낳아 보지 못한 태와, 젖을 먹여 보지 못한 가슴이 복되다’ 하고 사람들이 말할 날이 올 것이다.”
무덤 앞의 여인들: 네 개의 복음서는 각각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따랐던 여인들과 무덤 앞의 여러 무리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절 주일 그들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들 중에는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 알패오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마리아의 남매,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 요안나의 어머니 마리아가 있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 네 복음서 모두 이 여인에 대해 묘사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등장을 최초로 목격한 여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내 형제들에게로 가서 이르기를, 내가 나의 아버지 곧 너희의 아버지, 나의 하나님 곧 너희의 하나님께로 올라간다고 말하여라.”
증인과 예수님의 메시지를 선포했던 여인들: 바로 이 여인들이 잡지의 기사에서 설명 되었고, 이 글의 원본은 스피릿 2018년 02월호입니다. 초기 교회에서는 이 길을 따랐을까요? 그 답은 본 연재물의 다음 기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