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사을 인식하고 감사하며, 그것을 주신 분과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 “우리는 사실 매주 일요일마다 감사절을 기념합니다.” 수석 사도의 예배에서 나온 생각들입니다.
“육신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먹거리를 주시는 분께 감사하여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이는 2016년 10월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잔-뤽 슈나이더 수석 사도께서 인용한 성경 구절입니다. 7,700명 이상의 신자들이 이 예배에 직접 참석하거나, 영상 중계를 받은 지역 내 69개 회중 중 한 곳에서 함께했습니다.
왜 추수감사절을 기념하는 걸까요? 이것이 첫 질문이었습니다. 답변은 이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나 아첨을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 사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큰 복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우리의 믿음과 그분에 대한 신뢰를 굳건히 하시며, 우리의 기쁨을 더욱 풍성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수석사도는 자연의 세계와 영적 세계를 모두 살펴봄으로써, 사람 자신의 감사가 어떻게 그 자신에게 유익이 되는지 설명했습니다.
지상에서의 삶에서
먼저 우리의 신앙 고백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우리에게 먹을 것을 주십니다.” 이는 기쁨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지상에서의 삶에서 가진 것들을 인식하고 그것에 대해 기뻐해야 합니다. 부족한 것에 항상 슬퍼하지 말고, 우리가 가진 것들에 진정으로 기뻐하며 그 가치를 감사하고 즐겨야 합니다.” 이를 위해 겸손이 필요하다고 수석사도께서는 말하셨습니다.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내가 가진 것을 소유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그 어떤 것도 스스로 얻은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이제 우리는 감사의 진정한 의미에 다다릅니다.” 수석사도께서 이렇게 말하셨습니다. 그는 이를 두 가지 방식으로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이 선물들을 인식하고 감사하기 때문에, 우리는 받은 것의 일부를 시간, 에너지, 건강, 힘, 혹은 돈의 형태로 주님께 돌려 드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무언가를 받았기 때문에 이웃과 나누어야 한다고 수석사도께서는 덧붙였습니다. “이는 기독교 신앙의 확고한 구성 요소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 그것이 은혜임을 경험할 때 우리는 그분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석사도께서는 이것이 우리가 지상에서의 삶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니라고 말하셨습니다. 다만 지상에서의 염려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결코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영적 삶에서
슈나이더 수석 사도는 이어 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간으로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영혼도 주셨습니다. 나의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에게 자신을 드러내셨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쁩니다.” 이는 그 분이 사랑과 친밀함, 은혜와 인내의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의 가치를 감사히 여기십시오. 우리는 그 어떤 것도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보다 훨씬 더 훌륭한 신앙인들, 삶의 방식과 이웃과의 관계에서 객관적으로 우리보다 나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감사는 특히 성찬식에서 드러난다고 수석 사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점에서 우리는 매주 일요일, 매 예배마다 추수감사절을 기념합니다.” 희생 또한 감사를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않는 모든 것들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가진 것—복음, 기쁜 소식—을 기쁘게 이웃과 나눕니다.”
이를 깨닫고 실천하는 자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씨앗을 뿌리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복음을 뿌리셨고, 성령을 보내셨으며, 사도들을 보내셨습니다. 우리는 불필요하게 걱정하지 맙시다. 이 일은 반드시 완성될 것입니다.”
2016.11.16.
Author: Andreas Roth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