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새소
북반구의 11월은 어둡고 황량합니다. 낮 시간은 짧아지고 기온도 떨어집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것은 년 중 곤궁한 시간이 됩니다. 그럼에도 희망이 있습니다. 이것은 밤보다도 항상 더 강합니다. 상황이 나아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사실은 많은 점에서 틀림없습니다.
밤은 12시간이나 지속되었다가 새로운 아침이 밝아 옵니다. 죽음도 인생의 끝은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은 죽은 이후의 삶을 고대합니다. 죽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저 세상에서의 당당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새 사도적 확신입니다. 지상에 있는 회중들은 하나님과의 영원한 교제를 위한 이 소망과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위해 중재할 수 있습니다.
한계가 없으신 하나님.
교회력의 마지막 달로서, 11월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희망의 상징으로 서 있습니다. 11월 첫째 주일의 고인을 위한 대예배에서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가 저 세상에 관하여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적은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면서도 또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짧은 수명에 한정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하십니다. 고인을 위한 대예배는 우리가 일할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우리 이웃들의 욕구들과 운명에 민감함이 필요하며, 그리고 그들의 이익을 위하여 하나님께 중재함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중재는 하나님께서 그분을 믿는 사람들에게 강건함과 기쁨 그리고 구원을 부여하실 것이라는 우리의 신뢰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돌아오실 하나님
하나님께로 가는 우리의 긴 여정의 시작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 예수께서는 그분의 희생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하는 완전한 교제의 가능성을 우리에게 열어 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돌아오셔서 우리를 그분 자신이 계신 곳으로 데려가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가서 너희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나에게로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함께 있게 하겠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요한복음 14:3-4) 우리는 믿음과 순종, 그리고 하나됨 안에서 그분께서 계신 곳으로 인도하는 길을 따라 나아감으로서 그분의 재림의 날에 다가갑니다.
선포 된 하나님.
11월 셋째 주 주일의 대예배는 “다른 이들을 환영합시다!”라는 호소의 표제어가 달렸습니다.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은 구성요소를 끌어 당기는 것입니다. 복음의 영안에서 순결한 길을 가는 자기중심의 사명만이 아닌 나가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선언의 중심에 있는 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기독교인들은 부활 하신 분, 돌아오실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은 사람들이 구속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줍니다. 기독교인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대변자들이며 후원자들입니다. 기독교인들은 또한 다른 사람들과 팔을 엮어 앞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줍니다. ; 그들을 교화하면서. 기독교인들은 외톨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모이기를 즐거워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구속과 구원의 제안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구현하고 전파해야 할 필요가 있는 복음입니다.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11월 마지막 주일은 현재 교회력의 끝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강림절이 뒤따릅니다. 교회력에 대한 적절한 결론은 알파와 오메가라고 생각합니다. 알파는 시작이며, 오메가는 미래로 정의 됩니다. 오메가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영원한 교제에 대한 우리의 희망입니다. 이 주일을 위한 성경구절은 성서의 끝부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다 이루었다. 나는 알파며 오메가, 곧 처음이며 마지막이다. 목마른 사람에게는 내가 생명수 샘물을 거저 마시게 하겠다. 이기는 사람은 이것들을 상속 받을 것이다.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자녀가 될 것이다.”(요한계시록 21:6-7)
생명수는 거룩한 삶의 이미지이며, 복음의 설교에서 그리고 성찬을 받음으로써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자유롭게 주시는 분이시나, 누구도 노력을 통해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고 그리고 구원의 제공을 공유함으로써 구원을 위한 우리의 갈증을 표현합니다.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거룩한 사랑의 계명을 따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