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영혼의 사색을 위한 양식
센세이션이란 극적이고 예기치 못한 사건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분명하게 바로 이런 유형, 즉, 센세이션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로 들림을 받으시고 구름이 그분을 데려가셨습니다. 흰 천을 입은 두 천사가 나타났고, 그분이 다시 오실 것이라 말했습니다. (사도행전 1장 1-14절)
그러나 제자들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자신들이 묵고 있던 다락방에 들어갔습니다. 누가복음과 사도행전만이 이 일에 대한 사실 전달을 간략하게 제공합니다. 센세이션을 일으킬만한 어떠한 징후조차 없습니다. 부활절에는 이와 확연히 달랐습니다. 소란과 흥분이 곳곳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누구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승천절에는 이렇게 반응이 달랐을까요? 제자들에게 있어서는 그 어떠한 것도 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과 40일 동안 함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그들 가운데 계심을 경험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진실로 하나님이라는 사실에 대해 더 이상의 의구심이 없었습니다. 또한 제자들은 그분의 계획을 깨달았습니다. 승천은 예기치 못한 무언가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승천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있어 수순에 맞는 다음 단계였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 부활, 승천을 견고하게 믿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십니다. 성만찬에서 우리는 그분께서 어떻게 우리 가운데로 오시는 지 경험합니다. 그분의 재림은 예기치 못할 사건이 아닙니다. 수순에 맞는 다음 단계였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이 얼마나 위대할지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이 사건이 우리에게 있어 예기치 못한 무언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수석 사도의 예배 말씀에서 나온 사색의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