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사도장께서는 직분과, 하나님을 향한 직분의 섬김에 대한 말씀을 전하실 때 돌려서 말씀을 전하지 않으셨습니다. 회중 안에서 직분의 과업은 방심하지 않는 것이며, 임박한 위험에 대해 구성원에게 경고하는 것입니다.
알바니아 그리고 알바니아와 인접한 코소보에서 모든 활동 중인 교역자들과 은퇴한 교역자들이 지난 7월 9일 토요일 티라나의 우리 교회에서 있었던 진-룩 슈나이더 사도장 인도 예배를 위해 함께 모였습니다. 예배 말씀은 에스겔 3:17 “사람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그러므로 너는 내가 하는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하여라.”이었습니다.
섬기기 위한 자리
오늘 날의 회중에게 있어, 파수꾼과 이스라엘 족속은 교역자들과 교회의 형상입니다. 사도장께서는 “성경에서 말하는 ‘내가 너를 … 세웠다.’는 하나님으로부터의 부르심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라고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사람 혹은 조직체의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섬기라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직분은 하나님의 종입니다. 직분을 받아들이겠다고 동의하는 데에는 혜택이 따르지 않습니다. 사도장께서는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위해서 교역자, 즉 하나님의 종이 된 것이 아닙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그리고 회중을 섬기기 위해 그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구원은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직분에 연결된 의무들을 다하는 것과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우리에게 저절로 구원을 쥐어주지 못합니다. 이 두 가지는 전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누군가는 선한 교역자가 되어 하나님의 사역에 훌륭한 업적을 이루지만 여전히 주님의 날에 뒤처지게 될 수 있습니다.” 직분과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섬김은 자기 자신의 구원을 얻는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슈나이더 사도장께서는 명확히 하셨습니다. “나는 주 예수님께 다가가 ‘주님, 나는 당신의 사도장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데려가셔야 합니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니다. 너는 단지 지금 나에게는 더 이상 필요가 없는 도구였을 뿐이다.’라고 답변하실 수 있으십니다. 만일 내 영혼 안의 것들이 더 나아지도록 변하지 않는다면, 나는 주님의 날에 그곳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파수꾼의 의무
파수꾼은 방심하지 않아야하고, 위험을 감지해야 하고, 다른 이들에게 경고해야합니다. 파수꾼이 할 수 없는 일은 자기 혼자 힘으로 악에 대항해 싸우거나, 악의 공격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일입니다. 사도장께서는 이것은 우리의 신앙과 매우 유사하다고 전하며 “우리는 하나님의 종으로써 회중에 영향을 미치는 시련이 오지 못하게 막을 수는 없습니다. 악을 뿌리 뽑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위험을 감지하고 형제,자매에게 경고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구성원을 대신해서 싸울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자녀는 자기 자신의 구원을 위해 싸워야만 합니다. 사제단이 구성원을 위해 대신 해줄 수 없는 일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신실한 이들 위에 군림해서 안 된다.
교역자들은 회중 위에 군림할 수 없습니다. 사도장께서는 “우리의 직분은 회중을 통치하며, 그들이 우리를 섬기게 하는 일종의 계급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파수꾼으로써, 우리가 안수 받을 때, 하나님을 섬기라는 거룩한 부르심과 성결함을 통해 고결한 직책을 받았을 뿐입니다.
훌륭한 비전
파수꾼에게는 좋은 시야가 있어야 합니다. 만일 파수꾼이 근시안적이라면, 필요 없는 존재일 것입니다. 사도장께서는 회중을 섬기는데 있어 중요한 세 가지 요소를 언급하셨습니다.
- 영원한 삶의 관점에서 사안을 숙고하라. “이는 비단 육적인 행복에 대한 질문은 아닙니다. 목표를 생각하십시오. 주님 오실 날을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생각하십시오.”
- 당신이 보는 것으로 스스로에게 한계를 두지 마십시오. “만일 우리가 저 세상에서도 계속해서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지 못한다면, 상황에 대한 우리의 판단력은 매우 짧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작은 회중을 넘어서 바라봐야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야합니다.
- 자기 자신만을 보지 마십시오. “내가 아니라, 주 예수님께서 본이십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르다면, 그대로 두십시오. 중요한 것은 그들 역시 주 예수님을 따르고, 복음을 토대로 삶을 살고 있다는 점입니다.”
결점을 치유하는 것
사도장께서는 말씀을 이으시며 교역자가 위험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우리를 위협하는 위험을 밝혀주시는 것이라 전하셨습니다. 오늘 날 교회를 위협하는 세 가지 위험입니다.
-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결여: 우리는 여전히 교회에 다니며, 심지어는 여전히 주님을 섬깁니다. 하지만 사랑에서 우러나오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 이웃을 향한 사랑의 결여: 사람들은 계속해서 이기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사회의 일반적인 경향입니다. 사람들은 오직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신경 씁니다.
- 하나님의 은혜를 십분 활용하지 않는 위험: 주 예수님께서 그분의 충만한 은혜를 우리에게 제공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입니까? 이를 위해서 겸손과 반성이 필요합니다.
경고의 말을 잘 들리게 전달하는 것
파수꾼의 경고가 원하는 만큼의 효력을 지니게 하기 위해서는 경고의 말이 들려야하고 사람들은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세 가지의 특징이 파수꾼을 분별해줍니다.
- 파수꾼은 사랑으로 믿는 이들에게 경고합니다. “회중이 우리를 사랑하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구성원을 사랑하는 것이고 그들이 우리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 파수꾼은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만일 내가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것이 위험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나는 나의 충고대로 행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 파수꾼은 자신이 설교하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설교를 행동하는 첫째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행동은 우리를 신뢰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보여주는 무척 중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