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의 우리 구성원들이 평화와 사랑의 음악을 연주하는 동안 불과 25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떨리는 손과 마음으로 진행된 콘서트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사랑이 미래다.” 인도네시아 자바의 수라카트라 교구 출신의 86명의 연주자들이 보인 공연의 모토였습니다. 2018년 5월 13일 일요일. 연주자들은 인도네시아 남부의 이 도시에 목소리와 악기를 가지고 모였습니다. 이 도시에는 약 600,0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날은 차량이 통제된 일요일 이었습니다. 기획자는 트인 하늘 아래에서 행해진 이 공연은 두 번째 공연라고 전해왔습니다. 2016년, 연주자들은 클라탄 거리에서 이번 공연과 유사한 공연을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음으로 연주한 음악
공연 기획자는 연주자들이 다시금 보여준 다양성에 기뻐했습니다. 연주자들은 수라카트라 회중의 구성원들과 “수라카트라 음악학교” 학생들로 구성되었습니다. 33명의 성인, 32명의 젊은이, 21명의 소년소녀들이 함께 음악을 연주했습니다.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성가를 부르며 청중들을 즐겁게 했고, 공연장의 장식들도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물론 앙꿀랑 팀 역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인도네시아 악기의 전형인 이 대나무 악기는 늘 즐겁게 감상하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마음으로 행한 헌혈
공연이 진행되는 동시에, 함께 협력에 참여한 적십자회에서는 공연 장소 주변의 거리에서 헌혈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 생명을 살리는데 큰 힘이 될 43개의 헌혈 팩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다누 세트야완 형제는 “두 가지 행사는 사랑과 평화라는 메시지를 퍼트리는데 목적을 두었습니다.”라고 전해왔습니다. 이 메시지는 음악을 통해 전해지고, 공연장 장식을 통해 전해지고, 헌혈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될 것입니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곡으로는 “Heal the World” “When You Believe”, “You Raise Me Up”, 그리고 “나 같은 죄인 살리신 (Amazing Grace)”이 있었습니다.
수라바야 테러 공격
우리의 형제자매들은 공연 도중, 수라카트라 동쪽 250킬로미터 반경에 위치한 수라바야의 세 교회에 테러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연 기획자 중 한 명은 “슬픔과 떨리는 마음으로 전체 공연을 희생자와 그 유족들에게 헌정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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