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빌론의 포로로 끌려갔을 때, 그들에게는 성전에서 경배 드리고, 성전에 헌물을 바칠 수 있는 더 이상의 기회가 없었습니다. 거룩한 예배, 그들이 그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도 더 이상 불가능 했습니다. 성전 접근이 차단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무너지지 않았지만, 관계는 불편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세례도 잘 받았고,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분이 되었으나,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있다는 내면의 거리감을 느낍니다. 이러한 이들에게는 교회와 예배가 더 이상 일고의 의미도 지니지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새 사도 교인들 중에도 자신이 받은 택하심의 진가를 깨닫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실제 성례전을 받았으나, 그들에게 예배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하나님과의 관계는 여전히 지속하나, 결국 하나님의 자녀로써 그 어떠한 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관계는 불편한 것입니다. 예배 없이, 성만찬에 정기적으로 참석함이 없이는, 그들은 주님과의 긴밀한 연결을 유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만약 더 이상 성만찬의 참여를 구하지 못한다면 그리스도와의 친교는 불편해지기 시작하고 고통의 상태가 되어가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영혼이 저 세상에 들어가면, 주님과의 관계 역시도 그곳에서 불편한 상태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를 통해 말씀하신 잃어버린 양과도 같습니다.
우리의 중재를 통해, 그들이 영원히 지속되는 사랑으로 그들을 사랑하신 한 분과의 긴밀한 친교로 돌아오는 길을 찾게끔 우리는 그들을 위한 길을 열어줍시다.
사도장님의 예배 말씀에서 나온 사색의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