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새소식 (한국교회 50주년 기념예배)
한곳에서 몇 개의 국가로 중계가 송출되는 예배에는 특별할 점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 국가에서 상호중계를 송출하는 예배는 흔치 않은 일입니다. 이 날의 주제는 변함이 없는 가치를 지닌 완전한 은사였습니다.
진-룩 슈나이더 수석 사도께서는 2021년 5월 9일 스위스 취리히 소재 새 사도 교회 국제 본부의 본회의장에서 예배를 인도하셨습니다. 현직 및 은퇴한 사무국 기술직원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피터 슐테 지역사도(서태평양 교구)께서도 호주에서 동시에 주관하셨습니다. 성가대와 오케스트라와 같은 음악 연주는, 대한민국에서 직접 송출했습니다.
대한민국, 일본, 홍콩, 대만의 회중들이 예배 중계를 받았고, 각자 회중으로 혹은 가정에서 화면 앞에 모였습니다. 수석 사도께서는 사도 직분들에게 보내는 정기 서신에 “그리고 모든 것이 완벽했다!”라고 적으셨습니다.
목적과 방식의 완전함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곧 빛들을 지으신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옵니다. 아버지께는 이러저러한 변함이나 회전하는 그림자가 없으십니다. 그는 뜻을 정하셔서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아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우리를 피조물 가운데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야고보서 1장 17-18) 이 말씀이 바로 수석 사도께서 예배의 기반으로 삼으신 말씀이었습니다. 수석 사도께서는 그리스 원어를 인용하시며, 하나님께서는 완전한 방식을 통해 완전한 은사를 우리에게 베푸신다고 설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완전한 방식으로 베푸십니다. – 하나님께서는 사랑으로, 무조건적으로 베푸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과의 친교가 있었고, 모든 창조물에 대한 책임을 부여하셨습니다. 인간은 보잘 것 없지만,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모든 것을 대가 없이 베푸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택함을 받은 백성의 자질이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대가 없이 모든 것을 그들에게 베푸셨고, 이는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전 인류를 위해 죽으심을 당하셨습니다. 어떠한 조건도 생각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기틀이 있기 전, 우리를 택하셨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때 우리는 존재조차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태어났을 때, 그분께서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창조물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질문은 단 하나, 믿을 준비가 되어 있느냐? 였습니다.”
완전한 은사는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생명을 바치셨고, 이러한 희생은 분명 완전한 희생입니다. 어느 시대고, 누구에게라도 효력을 지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영원히 그 효력을 지닙니다. 우리가 어떤 조건 속에서 살아갈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실천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직으로써의 교회, 사람으로써의 사도 직분은 결코 완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사는 완전합니다. 우리는 완점함에 다가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얻을 것입니다.”
•“우리의 개인적인 삶에 있어,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은사, 복, 도우심을 주십니다. 뒤를 돌아보며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늘 상황을 극복하고 신실함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우리에게 주셨다.”
•“우리가 이 땅에 있는 한, 우리는 완전해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 다시 오실 때에, 우리에게 은혜라는 완전한 은사를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사랑과 가르침의 변치 않음
수석 사도께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완전한 은사를 베푸시며, 이는 변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에 빠진 이후에도, 인류에 대한 사랑을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변치 않으십니다. 그분께서는 사랑으로 남아 계시며, 우리를 구원하길 원하십니다.”
그분의 가르침 역시 변치 않습니다. “우리가 오로지 부분적으로만 하나님을 알고, 이해하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은 인간의 지식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나 수석사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이해에 달려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이웃에 대한 우리의 사랑에 달려있고, 기반을 둡니다.
수석 사도께서는 “우리는 따라서 성경을 읽고, 선조들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오늘 날의 가르침에 귀 기울입시다,”라고 결론을 맺으셨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을 계속해서 사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