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독교계에서는, 성경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담고 있으며 이를 전제로 우리의 삶에 있을 법한 상황에서의 행동을 위한 특별한 가르침을 추측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관점이 널리 보급되어있습니다. 이런 논제를 받아들이는 이들은 예를 들어 사형 제도를 정당화하는데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여기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누군가 성경에서 부분적인 문구를 선택해서 도그마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교리의 전체적 구조를 세우는 것입니다. 과거 한 때 우리 또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날, 우리는 성경에 대한 다른 이해를 가집니다. 누군가 전체적인 그림을 봐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상당 부분이 신약의 빛과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읽을 때에만 적절하게 이해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모든 말씀이 항상 같은 가치와 응용을 지니지는 않는다는 것이 분명해집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구원에 필수적이고 결정적인 것들과 그 시대에 있게 마련이거나, 특정한 역사적 상황에서 그 시대에 살던 사람들에게만 유효한 것들을 구별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모든 것에 대해 무언가 하실 말씀이 있다는 것과, 성경의 모든 내용이 정확히 응용가능하거나, 특권적 수준, 중요도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 이들의 무리가 아닙니다. 그러나 한 편, 성경이 단지 유서 깊은 서적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 분명합니다. 성경은 여전히 과거만큼이나 오늘날에 있어 우리의 흐름입니다. 진실로 성경은 이 시대를 위한 책이고 21세기 기독교인들과 밀접합니다. 그것을 읽어 내려가는 것은 매우 가치 있습니다.
사도장의 예배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