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질문이 계속해서 우리의 마음속을 맴돕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어떻게 그 자체로 발현되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우리가 축복을 충분히 받고 있지 않다고 느낄 때, 스스로 “어쩌면 나의 하나님께서 조금 더 축복해주실 수도 있었을 텐데. 내가 그분을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행했는데…!”라고 생각할 때 더욱 그러합니다. 누군가는 건강 상태의 호전을 바라고, 또 누군가는 통장에 돈이 조금 더 들어왔으면 하고 바랄지도 모릅니다. 또 다른 이들은 적절한 직장을 바라기도하고, 누군가는 아들딸이 인턴 십이나 수습자리라도 얻었으면 하고 바랄지도 모릅니다.
삶이 다양한 만큼, 이러한 생각과 바람을 축복에 연루시키는 일 역시도 다양합니다. 우리 모두는 때로 축복이 사실은 매일 매 순간 충분히 우리에게 전해지는데 있어 이미 전혀 다른 방식으로 스스로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너무나 빨리 잊곤 합니다. 우리는 사르밧 과부의 이야기를 상기해봅시다. 선지자의 약속을 받은 뒤, 사르밧은 뒤주의 밀가루와 병의 기름을 더 얻게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과 자녀가 먹었어야 했던 양만큼 받았습니다. 이것은 기근이 사라질 때 까지 이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르밧의 집 마루에서 천정까지 밀가루와 기름으로 채워주신 것이 아닙니다. 사르밧과 아들에게 필요한 만큼 매일 매 순간 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축복입니다. 신앙과 삶의 길을 추구하는데 필요한 매일의 충분한 강인함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데 필요한 매일의 충분한 강인함을 얻는 것입니다. 경건함으로 악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매일의 충분한 강인함을 얻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승리를 얻기 위해 필요한 매일의 충분한 강인함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세주께서 우리에게 매일 매 순간 새로운 것을 공급해주신다는 사실을 통해 매일 기뻐하는 것입니다!
사도장님의 예배말씀에서 나온 사색의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