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국제 소식
상당수는 아니지만, 새 사도 교회 내 청각장애 그룹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지역 교구 내에서 청각장애우를 통합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 매해 9월 23일 기념되는 국제 수화:手話의 날을 기념하는 짧은 내용이 있습니다.
최소 1,500만 청각 장애우들은 인도-파키스탄의 수화(IPSL)를 사용합니다. 남아시아에서 가장 넓게 퍼진 수화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말해지는” 151번째 언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총 300개의 서로 다른 수화가 존재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수화는 그 자체로는 언어로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수화는 모든 언어학적 요소를 갖춘 언어이며, 따라서 많은 국가에서 소수 언어로 용인되어 왔습니다. 적어도 많은 국가에서 청각장애인과 수화 사용자들은 정부 당국에서 다루는 수화 통역사 활용이 가능했습니다. 1981년에 이미 수화는 스웨덴에서 소수 언어로 인정받았습니다. 우간다는 2000년도에 같은 행보를,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역시 2005년 같은 결정을 내립니다. 뉴질랜드에서 수화는 2006년부터 영어와 마오리어에 더해 공식 언어였습니다. 영국의 수화는 2003년 영국 정부에 의해 언어로써의 지위를 인정받았습니다.
새 사도 교회 청각장애 구성원들
새 사도 교회의 청각장애우를 위한 최초의 예배는 군더 리에르세 복음자가 인도했습니다. 군더 복음자 역시 청각 장애 부모 밑에서 자랐고 매우 헌신적이었으며 신앙안의 청각 장애 형제자매들을 위해 많은 일을 했습니다. 1963년 5월 12일 군더 복음자는 청각 장애우와 청력이 약한 구성원을 위한 최초의 예배를 독일 도르트문트-북부 교구의 교회에서 인도했습니다. 그 이후부터 확장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부터 비쵸프 출판부에서는 독일 지역 교구 교회들을 위해 독일 수화 예배 중계를 제공했습니다. 출판부에서는 스튜디오와 기술 지원을 제공했고 통역자들과 함께 협력했습니다.
다른 지역 교회에서는 직접 예배 내 섬김에 협력했습니다. 콩고 남동 교구 교회에서는 수화 통역 예배를 때에 따라 텔레비전으로 중계했고, 츠티시 츠시세케디 지역 사도께서는 2014년 교구 내 청력 장애우 및 청력 손실이 있는 구성원을 위한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유럽 남부 지역 내 가족 구성원들은 청각 장애를 가진 가족 구성원을 위해 직접 과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설교 중 수화 통역
독일 남부 교구에서는 스무 명의 청각 장애 구성원을 위해 독일어 수화 통역 예배를 진행합니다. 한 달에 한 번, 형제자매들은 이러한 목적으로 함께 모였고, 팬데믹 이후 수화 통역 예배는 매주 주일 인터넷으로 중계되고 있습니다.
새 사도 교회 서부 교구에서는 수화 동시통역 예배를 진행합니다. 모든 발언이 수화로 전달됩니다. 전달자 스스로 말하면서 수화로 통역합니다. 전달자가 자동적으로 천천히 말을 하기 때문에, 청력이 약한 이들, 수화 습득이 완벽하지 못한 이들 역시 설교 말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부여된 목자적 보살핌
“새 사도 교회의 모든 구성원에게는 개인의 목자적 보살핌이 부여됩니다.”라고 새 사도 교회 공식 홈페이지 nak.org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청력을 잃은, 혹은 청력에 손실이 있는 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워 보입니다. 수화에 능숙한 교역자가 회중 내에 없다면 혹은 가족 중 통역이 불가능하다면 형제 혹은 자매는 혼자서 문제 해결에 남겨져야 합니다. 다행히 독일 교회에서는 해결책을 마련했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 서부 교구에는 번드 그래펜버거 목자가 렉터로 있는, 청력 장애우 및 청력 손실이 있는 구성원을 위한 회중이 있습니다. 렉터로써의 일반 업무에 더해 청각 장애 구성원을 위한 생방송 예배에 협력 중이고 수화로 소통이 가능한 교역자들을 만나는 목자적 보살핌으로 수화 통역을 조직하고 있습니다.
새 사도 교회 독일 서부 교구의 이런 통역사 중 한 명이 펠릭스 프로벨 사제입니다. 독일어 수화 통역 예배 중계를 위해 비쇼프 출판사에 방문합니다. 펠릭스 사제는 어린 시절 친구로부터 수화를 알게 되었고, 이에 매료되었다고 훗날 고백했습니다. 청각 장애 구성원과의 소통을 위해 수화를 배우고 싶거나, 목자적 보살핌을 위해 수화를 배우고 싶어하는 교역자에게 기본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펠릭스 사제는 “지역 회중과의 연결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지역 회중에 수화 통역이 제공되길 원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빈 곳이 없는 표현
수화에서 신앙의 주요 내용은 매우 다르게 전달됩니다. “고난을 경험하고 겪을 수 있다.”같은 통상적인 새 사도 표현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펠릭스 사제는 “우선 성경 구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고 때때로 다른 성경 번역을 참고해보기도 합니다. 몇몇 성경 구절은 무척 복잡해서, 나는 이를 간소화하고 이미지를 만들어 사용합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이것이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단 청각장애우뿐만 아닙니다. “이러한 예배 후 우리는 형제자매의 의견 청취를 통해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는 피드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배 인도자는 천천히 발언하고, 수화는 간단하게 하며 반복해서 따라하는 것은 없습니다.” 펠릭스 프로벨 사제가 배운 것들은 일반 예배를 준비할 때 펠릭스 사제 안에 선한 상태로 머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