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국제 소식
“한 번 정도는 별거 아니야” 사람들은 개인적 의사결정의 압박을 줄이기 위해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그리곤 더 넓은 관점을 가지려 합니다. 실제로 장기적으로 중요한 것은 개개의 과실이 아니라 근본적인 내면의 가치입니다.
과학계에서는 사람이 매일 20,000가지 결정을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무의식으로 내리는 작은 결정들로, 몇 시간 혹은 몇날 며칠이 소요되지 않는 결정들입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삶에서 매우 근본적인 결정을 내려야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입장을 취해야 하고 명확하게 예, 아니오 둘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결정들 중 일부는 빠르고 분명하게 이뤄지지만, 몇몇 다른 결정들은 성찰을 필요로 합니다.
강의, 토론 그리고 결정
기원전 약 1245년 경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무척 근본적인 의사결정을 내려야했습니다. 110세 가량의 나이에 죽음을 앞두고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각 부족 대표를 세겜으로 함께 불러 모았습니다. 성경에서는 이 역사적인 모임을 의회와 계약의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북쪽을 기준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모든 장로, 책임자, 재판관 및 공직자들이, 전에는 모세의 종이였고, 후에는 성공적인 군 책임자이자 염탐꾼이었던 여호수아를 만났습니다.
“야훼가 구원이시다.”라는 뜻을 가진 이름의 의미를 지키면서 여호수아는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과거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집트로부터 구출해주신 것, 40년 광야 길에서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았던 것, 그리고 마침내 그분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이르게 된 것을 말했습니다. 여호수아의 결론은 이러했습니다. 여러분이 신뢰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다. (참고 여호수아 24장 1-13절)
과거의 딜레마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은 이 모든 것이 풍족하고 선하다는데 동의했습니다. 야훼께서 바로 광야에서 도와주시고, 다른 민족과의 전쟁에서 도움을 주신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런데 아모리 사람들 땅에 바알, 아스타르테와 같은 다른 신들이 있었습니다. 분명 이 신들이 백성을 살피고 풍요와 행복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신들 역시 새로운 땅과 새로운 시대에 그 활동을 인정받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여호수아는 이 문제를 인지했고 지도자들에게 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라고 요구했습니다. 사람이 모인 곳에서 여호수아는 개인의 결의를 내렸습니다. “… 나와 나의 집안은 주님을 섬길 것입니다.” (여호수아 24장 15절) 강의 저편에서 조상들이 섬겼던 신들, 아모리 사람들의 신들을 섬기지 않겠다고 한 것입니다.
현재를 위한 질문
믿는 이가 오늘 날 취해야할 역할은 둘 중 무엇입니까? 하나님과의 경험, 그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타인을 설득하는 여호수아의 역할입니까? 아니면 머뭇거리며 의사결정에 도달하지 못한 민족 대표들의 역할입니까?
역사를 보면 스스로의 입장에 이르게 하기 위한 충분한 예시를 볼 수 있습니다. 구약과 신약 시대에 비해 오늘 날 많은 것이 변했지만 결국 21세기 사람들은 현대적 개념의 개성을 가지고 살아가며 특정 나이가 지나면 스스로 결정을 내립니다. 더 이상 가족 전체에 의해 신앙의 결정을 내리지 않습니다. 이러한 근본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일은 오늘 날 여전히 중요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하나님을 향한 결정인지, 반하는 결정인지 하는 것입니다.
근본적이고 개인적인 결정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근본적 결정을 내려야합니다. 천 여년 동안 침례와 견신례 서약에서 다음의 내용이 인용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아들이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그분을 주님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결의는 일상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를 본과 모범으로 삼는 것이 바로 그 방법입니다. 예수님과 같이 그리스도인들은 이웃을 편견 없이 대하고, 도움을 주고, 위로해주고, 그들과의 평화를 모색하고, 그들이 영원한 구원에 이르길 소망하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우리가 내려야하는 많은 개인적 결정들이 또 있습니다. 아담과 이브의 시대 때처럼, 하나님을 넘어서고 싶다는 욕구에 반대하여 결정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유다의 경우처럼, 실망과 탐욕의 유혹에 대항하여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르다의 경우처럼, 지속적으로 육적, 영적 사안에 적합한 우선순위를 매기며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와 당신
주님을 향한 근본적인 의사결정은 우리가 내려야 할 개별적인 결정이 너무 많아도 분명한 방향과 힘을 만들어줍니다.하나님께서 개개인을 뽑으셨습니다. 이제 그 개개인은 하나님께 응답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19장 5-6절) 어떤 하나님을 섬기시겠습니까? 어떤 하나님을 경배하겠습니까? 여호수아는 명확한 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여호수아의 말을 들은 사람들에게 확신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