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새소식
햇살, 야자나무, 레게 음악. 3분짜리 왓츠앱 영상은 분명 휴가철의 즐거움을 나타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로버트는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그는 국경 없는 의사회를 도와 병원 건설을 지원하는 중입니다.
로버트는 27세 청년으로, 독일 함부르크에 살며 에어버스 항공기 제작의 프로젝트 관리자로 일합니다. 에임스부테르 회중의 사제이며, 패러글라이딩과 카이트 서핑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 글이 작성되는 시기에, 로버트는 이러한 즐거움을 누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국경 없는 의사회라는 국제 구호 조직을 위해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젝트 관리자가 의료 구호 활동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걸까요? 로버트는 이렇게 전했습니다. “국경 없는 의사회는 군수를 봐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백신을 옮겨야 하며, 저온 유통망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충분한 운전사와 경비원이 필요합니다.”
생각
로버트는 한 동안 구호 조직을 위해 자원하여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결국 2019년 3월 덴마크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겪은 사고가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웠고, 생명이 위태로웠습니다. 병원에서는 응급 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회복 기간 중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로버트는 인생이 한 순간 다른 곳으로 변화할 수 있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주저하지 말아야겠다고 깨달았습니다. “나는 응급조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고 후 30분 내 좋은 시설을 갖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
결심
로버트는 국경 없는 의사회에 지원하기 위한 요건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로버트의 기술을 필요로 하긴 하는 걸까요? “나는 웹사이트를 찾아봤고, 우연히 일주일 뒤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간담회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로버트는 바로 지원했고, 자신의 상사에게 계획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그 상사는 로버트를 지지해주었고, 급하게 알리게 된 부재를 승인해주었습니다. 로버트에게 있어 이것은 자신의 결심에 복이 있다는 표식이었습니다. “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손을 느껴왔습니다. 매우 경이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후 국경 없는 의사회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콩고 민주 공화국의 동부 지역에서 병원 건립을 도우길 원하는지 물었습니다. 로버트는 군수, 인사 및 재정 계획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었습니다. 로버트는 이 질문을 심사숙고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미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모험
콩고 민주공화국은 안전한 나라가 아닙니다. 예를 들면, 남부 키부 지역은 여행을 권고하지 않는 곳이며, 로버트는 바로 여기에 배치될 예정이었습니다. 그곳을 포함하여 콩고 대개의 지역에서 콩고 수비대와 무장 단체 사이의 무력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러나 로버트는 그곳에 가길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의 침착함에 놀랐습니다. 국경 없는 의사회 조직에 큰 신뢰가 있었고, 이를 통해 전문적인 인도주의 및 의료 지원을 수 년 간 이어왔습니다. 이러한 사명에 관심이 있다면, 사람들이 진실로 어려움에 처한 어느 곳으로 보내진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로버트는 콩고 사역 중 교회에 참석할 수 있었을까요? 처음에는 불가능해보였습니다. 새 사도 교회가 콩고 내에서 매우 강력하고, 많은 장소에 회중이 있긴 했지만, 로버트가 일하게 될 바라카라는 도시에는 회중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로버트는 인터넷을 통해 교회와의 연결을 지속할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곤 2월, 로버트는 바라카에 도착합니다. 다음의 연재물에서 로버트는 우기에 대한 경험, 범죄와 반란으로 인생에 영향을 받은 경험, 개인적인 신앙의 경험이 감동을 준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