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소식
이 지역에는 오랜 세월 갈등이 있어왔습니다. 무장 세력이 주기적으로 갑작스럽게 타 오르는 곳입니다. 휴전 협정에도 불구하고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젠, 그리고 진을 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싼 혼란은 끝이 없었습니다.
아름다고 유구한 그 모든 역사를 뒤로 한 채, 아르메니아는 빈곤, 외국의 통치, 경제 위기에 맞서야만 했습니다.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에 놓인 이 나라 거주자 중 80퍼센트는 어렵사리 빈약한 생계를 유지하며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합니다. 가장 연약한 어린이와 청소년 세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NAK 카리타티브(새사도 구호조직)에서는 지속적으로 구호물자 선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 4년의 시간 동안 새 사도 교회의 독일계 구호 조직에서는 독일-아르메니아 우호 협회와 협력하여 아르메니아 북동쪽에 위치한 타부시 지역의 경계선에서 주민들이 수익 창출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소규모 프로젝트를 지원해오고 있었습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실직 상태였습니다. 젊은이들이 지역을 떠나, 남자의 경우 러시아에서 구직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가정에서 가족들의 생존을 위해 싸웠습니다.
수익 부양책
지원을 받는 프로젝트에는 양봉 및 닭과 염소 사육이 있습니다. 대부분 성공적입니다. 특히 농업 분야의 프로젝트들은 거주민들에게 큰 수익성을 주는 것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성공한 프로젝트 중 하나는 노엠베리안 출신의 소규모 농부인 메치타가 운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메치타는 소액 대출을 받아 나무 박스 제작 및 납품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개업했습니다. 한 동안 성공 가도를 달려 7명을 고용할 수 있었습니다. 약 미화 2달러에 가까운 시간 당 임금으로 노동자들은 아르메니아 표준에 비해 상당히 나은 수익을 벌 수 있었습니다.
코그브 출신의 염소 사육사인 고버그는 풀을 더 잘 관리 할 수 있었던 덕분에 가축 수를 20마리까지 올릴 수 있었습니다. 가축 판매를 통해 가정과 가축의 먹이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을 저축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의 다른 편에 거주하고 있는 맘얀은 양봉업자입니다. 초기 착수 때 NAK 카리타티브(새사도 구호조직)에서는 8개의 양봉집을 지원했습니다. 현재 맘얀은 총 30킬로그램에 달하는 꿀을 판매하며 1킬로그램 당 4,500 아르메니아 드람 (약 미화 9달러)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창출된 수익으로 겨울에 드는 비용을 충당할 수 있었고, 봄에 쓸 양봉집을 더 많이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용실과 같은 기타 다른 소규모 업종들 역시 수익과 생활 조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펀드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노엠베리안, 코그브, 베르다반, 조라칸과 같은 마을에서는 음식, 어린이 옷가지, 학용품 등을 수년 동안 지원 받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마을 사람들은 갈등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는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고르노-카라바흐
2020년 9월 29일.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젠 간 전쟁 선포가 있었습니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의 극심한 충돌 이후 뒤따른 일입니다. 원인은 해결되지 않은 민족 및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 지역에서 벌어진 영토 분쟁이었습니다. 145,000명의 지역 내 거주민은 아르메니아의 통제를 받지만 국제법상 아제르바이젠에 귀속됩니다. 1991년 소비에트 연방 붕괴 이후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는 군사 충돌이 있어왔고, 1994년 절정에 이렀습니다. 갈등의 끝은 시야에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새 사도 아르메니아
2001년부터 주교의 직분으로 아르메니아 새 사도 교인들을 보살펴온 라파엘 모브세시앙은 민간인들의 죽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라파엘 주교에 따르면 양 측 모두 대규모 대포, 보병, 항공기, 드론을 배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르메니아의 경우 최고 55세 까지의 남성에게도 대규모 총출동을 명령하기도 했습니다.
새 사도 회중이 위치해 있는 국가의 지역 내에서의 현재 상황은 고요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계획에 맞게 예배를 기념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라파엘 주교는 중재를 요청했습니다. “아르메니아의 신실한 이들을 대표해서, 나는 그들 모두의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사람들을 위한 중재
라이너 스토크 지역사도 역시 갈등의 점화에 우려를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생각하며, 정치적 해결책이 가능하길 소망합니다.” 라이너 지역사도는 양 국가의 형제자매들에게 서신을 보내며 기도의 확신을 전했습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젠의 새 사도 회중은 독일 서부 지역 교구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아르메니아에는 674명의 새 사도 교인들이 9개의 회중을 꾸리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젠의 경우 468명의 구성원이 있습니다.
아르메니아는 전통적인 기독교 국가입니다. 전체 인구의 약 92퍼센트가 아르메니아 사도교회(아르메니아 국립교회, 독립동양정교회) 소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