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비용도 들지 않는 좋은 상품? 자유 시장 경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서 제공해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구원입니다. 이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은사입니다.
매 3월, 7월, 11월 첫 번째 일요일. 새 사도 교인들은 고인을 위한 예배를 드립니다. 대부분의 회중에서 이 예배를 추모의 예배로 여기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저 세상에 들어간 이들을 추모합니다. 많은 회중들이 고인을 위한 예배 전날 밤 특별한 행사를 기획합니다. 이를 통해 고인들을 추모합니다. 사람들은 이웃 혹은, 이유가 어떠하든, 비극적인 방식으로 생명을 잃은 이들을 기억합니다. 사도 직분이 예배를 섬기는 곳에서는 이 땅의 믿는 이들과 저 세상의 영혼들을 위한 성례전을 집전합니다.
구원은 정확히 무엇인가?
구원은 파멸의 반대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원은 건강, 행복, 자비로 특징지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의 맥락에서, 우리는 성경을 통해 구조(deliverance), 보호하심, 대속과 같은 용어를 볼 수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에 의하면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뤄집니다. “그들은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의 말 때문만은 아니오. 우리가 그 말씀을 직접 들어보고, 이분이 참으로 세상의 구주이심을 알았기 때문이오.”” (요한복음 4장 42절) 이에 더불어 사도행전에서는 그리스도 말고는 구원이 없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그분을 따르고, 신뢰하고,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것은 거룩한 구원을 위한 선행조건입니다. 인간은 반드시 믿어야 합니다.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구원의 제공은 출신, 지식수준,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인류를 위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길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실천해야 하는 것은 구원에 대한 스스로의 갈망을 인정하고 구원을 위해 하나님을 애원하는 것입니다.
신앙과 성례전
신앙과 성례전은 함께 동반합니다. 이 두 가지는 구원에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들입니다. 구원을 위한 명확한 길을 제시해줍니다. 성례전의 중대함을 믿지 않고서는 그 성례전에 연루된 구원의 효력이, 제 힘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신앙은 단순히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것 그 이상입니다. 정기적인 교회 출석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출석이 아니라 믿는 것에 관한 모든 것입니다! 신앙은 살아 있어야 하고,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깊게 박아야 하고, 선한 사역의 씨앗을 품고 있어야합니다.
연결을 유지하는 일
삶이란 무엇일까요? 많은 이들의 삶은 호화 크루즈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분주하고, 의존하고, 병드는 것이 인간사의 지독한 고통입니다. 명예와 부 대신 어려움과 가난이 있습니다. 삶의 밝은 면에 있는 것들을 보아도, 거룩한 구원 없이는 삶의 마지막 행복마저도 잃게 만드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물질과 육적인 것과 같은 덧없는 것만을 바라보는 삶에는 창조주이시고 생명을 보존하시는 하나님과의 연결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영원한 생명을 얻길 원하는 이들은 하나님과의 친교를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와 관련해 누가복음의 말씀을 읽어봅시다. “내게 와서 내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과 같은지를 너희에게 보여 주겠다. 그는 땅을 깊이 파고, 반석 위에다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홍수가 나서 물살이 그 집에 들이쳐도, 그 집은 흔들리지도 않는다. 잘 지은 집이기 때문이다.”(누가복음 6장 47-48절) 사람은 세상을 이기지 못할 것이며, 삶은 값을 치루고 살 수 없습니다. 최고의 복은 하늘에 있습니다.
고난과 승리
우리는 교회력에 따라 지난 3월 고난의 주간을 보냈습니다. 그 주간의 초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로 이르는 일을 밝으셨고,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힘쓰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셨습니다.
오늘 날의 기독교인들에게도 이와 같은 길이 적용됩니다. 그 모든 나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님을 따르고,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힘씁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행동합니다. 더불어 중요한 것은, 타인을 위해 중재하고 그들에게 구원으로 인도해주는 길을 알려주는 것 역시 기독교인의 미션 중 한 부분이라는 점입니다.
<영어원문 참조 : http://nac.today/en/158033/446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