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모종의 구체적인 실행력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유럽 전역에 중계된 교역자를 위한 예배에서 사도장께서는 이 점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예배의 인도 특별호가 이제 발행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의 주요 논점을 간략하게 아래에서 다룹니다.
사도장의 담화를 통해 두 가지 중요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 앞으로 리더십 기능을 지닌 직분을 위해서는 원칙적으로 더 이상 안수를 받지 않고, 임명이 된다.
- 더불어 예배는 더 이상 상위 사제단 직분에 의해 자동적으로 집전되지 않는다.
예배의 인도 2017년 특별판 4호에는 주요 논점들이 있습니다. 본 문건은 우선 지역 교구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되고, 나중에 인쇄물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본 문건에서는 2017년 성령강림절 지역사도모임 (DAMI)에서 발효된 가장 최근의 결의안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본 문건의 근간은 지역사도모임 결의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이미 지난 2017년 6월 발행되었습니다. 본 문건은 새 사도 교회는 그 안에 담겨진 권위에 따라 구분된 세 직분만을 인정한다는 시각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 집사 (하나님의 말씀 선포, 회중을 위한 축복)
- 사제 (위에 더해, 물세례, 성만찬, 죄사함 선포)
- 사도 (위에 더해, 성령 인침, 안수)
리더십 임무: 직분이 아닌 위임
또 다른 변혁은 직분의 단계 중 중간 단계가 더 이상 별도의 직분으로 안수되어지지 않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에 따르는 추가적인 영적 권위가 부여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리더십 기능은 회중, 지역, 교구 단위로 분류되며, 따라서 앞으로는 임명의 방식으로 부여될 것입니다. 임명은 해당 직분이 수임을 받을 때 무릎을 꿇으면, 그의 머리에 손을 얹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는 임명의 중대함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반드시 사도 직분에 의해 행해져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직분의 개념에 새롭게 도입된 용어는 ‘서임’입니다. 서임이란 교회 직분에 의존하지 않고 행해질 수 있는 영적 섬김을 부여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섬김에는 일례로 교사의 활동이 포함이 됩니다. 서임은 책임 교역자에 의해 행해집니다. 머리에 손을 얹는 안수는 없지만, 과업을 행함에 있어 하나님의 복 주심을 청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지역사도 직분은 지명이 되고, 지역사도 대행은 위임이 되는 반면 사도장 직분은 계속해서 안수를 받게 됩니다. 지역사도모임의 설명에 의하면, 사도장 직분은 (스스로만이) 베드로의 직위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열쇠의 권위를 행할 수 있습니다.
예배의 집전: 계급이 아닌 다양성을
새롭게 결정된 사안으로 영적 권위의 조건에 있어 모든 사제단 직분은 근본적으로 같은 단계에 놓이게 됩니다. 이것은 원칙적인 의미에서 예배의 집전에 관한 의문에 대한 것이며, 교회법의 주축이 되는 직분의 계급은 더 이상 고려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예를 들어 렉터가 예배에 참석했다 하더라도 앞으로는 사제 직분이 예배를 집전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특별판에서는 지역사도 모임 결의안에 대한 설명으로 다음을 제시합니다.
- 이러한 직분의 변화로 직분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좀 더 분명한 목표의식의 방식으로, 예배를 위해 스스로를 준비시킬 수 있고, 따라서 좀 더 철두철미하게 준비할 수 있다.
- 증진된 다양성의 결과로 회중이 풍성해진다.
- 더 균형 잡힌 임무의 분배로 교역자들을 과로로부터 보호해 줄 것이다.
결의안의 세부 사항은 지역 사도 직분들에 의해 각각의 사역 지역에서 독립적으로 실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결의해야할 일들: 그 다음 문제
지역사도 모임에서 앞으로 다뤄지게 될 문제들이 있습니다.
- 서임을 통해서 어떠한 구체적 책임과 섬김이 위임될 것인가? “문화와 전통의 크나큰 다양성이 여기서 논의 되어야 합니다.”라고 예배의 인도 특별판에서는 말합니다.
- 영적인 직분과 리더십 기능의 구별이 사제 직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사도장께서는 이 사안이 “현재의 계급 구조가 현재 교회가 필요로하는 것에 여전히 적절한가?”라는 질문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역사도 모임은 이 문제들을 다음 달 함께 논의할 것입니다.
<영어원문 참조 : http://nac.today/en/158036/531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