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대가 명확하고, 목표들이 정해졌습니다. 이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수단들은 무엇일까요? 과거와 현재는 어떻게 다를까요? 사도장님과의 인터뷰에서는 교회가 미래를 위해 어떻게 스스로를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개관을 보여줍니다.
교회는 많은 시험대와 큰일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재정적으로 이 일을 해쳐나갈 수 있습니까?
현재 우리는 전 세계적인 재정 규모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우리의 활동을 최적화하기로 결심한 상태입니다. 가능한 곳에서는, 행정 업무를 한 곳으로 모을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교회 건물 정책을 조정한 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경우, 미래세대가 교회 유지비용을 지불할 만큼의 위치에 오기 참으로 어려워졌기 때문에 대형 교회 건설을 중단했습니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현재의 상황에 맞게 교회 건물과 회중의 수를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모든 곳에서 교회의 건설 및 유지비용이 계속해서 비싸져가고 있습니다.
유럽 및 북미 지역 교구는 기부를 하는 교구입니다. 이들 교구가 전 세계 대부분의 회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어떻게 발전될 것인가요?
아주 잘 발전해 나갈 것이라 소망합니다. 과거의 관행과 달리 우리는 재정적으로 독립적인 지역 교구들을 프로젝트성을 기반으로 연결해나갈 것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재정적으로 힘이 있는 기부 교구들은 독립 지역 교단 전체를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명확히 규정된 프로젝트에 재정을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중간 점검 차원에서 여러 국가들의 재정적인 자치성이 예측 불가능하지만, 반드시 최선을 다해 지역 단위의 비용이 수입의 수준에 맞출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새 사도 교회는 “직분의 교회”입니다. 직분은 우리 교회 내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지닙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멈추지 않는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전략적 고려사항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사도 직분은 현재 교회 내의 직분 계급을 새롭게 구성하기 위해 몰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 실제 해석과 달리 전통에 더 많은 연관성을 보이는 해석에서 벗어나 성경 기록을 기반으로 직분의 이해를 정의하는 것
- 직분 안수를 통해 하나님에 의해 부여된 직분의 권한 행사와 조직적 책임감을 분명히 구분하는 것.
- 직무에 관계없이 믿는 이들의 유능함을 장려하는 것.
- 효율성, 명료함, 유동성을 더 키움으로써 현재의 수요에 맞게 구조를 조정하는 것.
- 전반적인 가르침과 훈련을 소개하는 것.
- 그리고 넓게 이야기해서 섬김의 개념에 대해 강조하는 것
입니다.
복음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것 중 하나가 교회 지도자로써 사도장이라는 영적 직분입니다. 그러나 사도장으로써, 사도장께서는 교회의 가장 높은 책임자이기도 합니다. 사도장께서는 사도장의 임무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사도장이라는 직분이 가진 임무 중 하나는 교회 내의 질서를 세우고 끊임없이 교회의 구조와 조직은 현재의 수요에 맞게 조정하는 일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하신다면?
오늘 날 우리의 교회 같은 국제적인 교회가 단 한 명의 사람으로 이끌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모든 의사 결정은 협력의 방식으로 내려져야만 합니다. 나의 전임자께서 그러하셨던 것처럼, 지역 사도 모임을 교회의 진정한 지도부로 구성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모임의 모든 구성원들은 자유롭게 스스로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집체적인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어야합니다. 우리는 이 부분에 있어 이미 진전을 이뤄냈고, 나는 그 점이 매우 기쁩니다.
여전히 무언가 부족하게 들립니다.
리더십 공유를 위해서는 지역 교구의 숫자와 같은 특정 규칙을 필요로 합니다. 50명의 지역사도와 함께 교회를 인도할 수는 없습니다. 지역 사도들께서 교회의 관리에 온전히 집중하기 원한다면, 숫자가 너무 커서도 안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유럽의 지역 교구 숫자를 줄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는 협력 그룹과 재정 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지역 사도 모임을 대표해 일을 수행하고, 그 일을 통해 사도장 직분을 보좌하는 지역사도 몇몇이 포함되어 있는 조직입니다.
리더십 공유는 국제단위에서만 적용됩니까?
지역 교구의 단위에서도 이와 유사한 접근법들이 있습니다. 지난 몇 해 동안 리더십 부문의 역할과 의사결정 권한 (이사회 및 국가 단위의 의회 등)이 명확하게 정의 내려 졌고, 필요한 곳에서는 강화되기도 했습니다. 몇몇 회중의 경우는 회중 의회 및 위원회를 설치해 구성원들이 회중의 활동 조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곳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해결책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질문이 있었고, 그 보다 더 많은 답변이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의 질문은 그대로 남겨져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앞으로도 대담을 진행할 것입니다. 조만간 사도장의 발언들을 요약해 게제하고 초점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영어원문 참조 : http://nac.today/en/158036/5894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