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새 소식
새 사도 교회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평등과 동등한 권리를 고백합니다. 이는 최근의 교리 문건에서 도출한 결론으로, 해당 문건에서는 국가, 교회, 사회 내에서 남성과 여성이 함께 책임을 감수해야 함을 호소했습니다.
우리는 교리서 3.3.2에서 읽어볼 수 있듯, 해당 문건의 핵심 성명은 기실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남성과 여성은 모두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창조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남성과 여성은 같은 본성을 지니고, 수행해야할 사명도 같습니다. 이러한 교리서 내 문구들은 15 페이지 분량의 문건에 대한 기반으로 활용되었고,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남성과 여성”이라는 제목의 문건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본 문건은 2020년 11월 지역 사도 모임의 회담 주제로 계획되었고, 2020년 12월 모든 사도 직분에게 서큐라 서신으로 송부되었습니다. 이후 2021년 2월 교역자들을 위한 예배의 인도 특별판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구성원들을 위한 잡지인 커뮤니티와 독일어 교구 잡지에서 2021년 2분기에 이 내용을 조명할 예정입니다.
서로 다른 두 개의 설명, 두 개의 질문
시작점은 창조에 대한 두 개의 설명입니다. 두 개의 설명? 예, 그렇습니다. 창세기 1-3장에는 창조의 두 가지 서로 다른 설명이 존재 합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하셨다는, 다소 모호한 설명이며,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생기 있는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설명입니다.
창조의 두 가지 설명에 대해 본 문건에서는 두 가지 중심 질문을 탐색합니다. 이 설명이 인간과 창조 사이의 관계에 대해 무엇을 함의 하는가? 성별 간 관계에 대해서 성경 상 근거는 무엇인가?
여성과 남성에 대한 하나의 답변
결론은 이렇습니다. 두 설명 모두 창조물 내에서 인류가 가지는 특별한 역할을 주장합니다. 이는 첫 번째 설명에서 분명히 나타나는데,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인간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인간이 지니는 생명의 숨결은 하나님의 숨결에서 직접 받은 것입니다. 두 가지 설명 모두, 인간의 존재가 창조물을 관리하고, 창조물들 위에 있다는 점을 나타냅니다.
남성과 여성의 평등은 여기서 설명됩니다. 첫 번째 설명에서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셨습니다. 두 번째 설명은 보다 더 깊이 있는 관점을 요구 합니다. “아담”이라고 불린, 성별의 구분이 이뤄지지 않은 최초의 창조물은 땅(adamah:아담 이름은 땅을 말하는 ‘아다마’에서 나왔음)을 나타내고, 이로써 그 존재가 구성됩니다. 이 존재의 상대방을 창조하기 위해 갈비뼈를 떼어냈다는 것은, 의존성이 아니라, 동일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되돌아감
본 문건에서는 하나님의 창조 역사가 결단코 남성과 여성 사이의 계급을 분류하기 위함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오히려 그 반대 입니다. “남성에 대한 여성의 종속은 반드시 하나님의 뜻과 창조의 의미에 반하는 것으로 설명되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에 속하지 않습니다.”
여성을 지배하는 남성은, 죄에 빠진 이후에만 언급됩니다. 이후로, 남성과 여성이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창조되었다는 사실이, 성경 전의 역사와 세상의 역사에서 매우 다른 형태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오직 새로운 창조물이 되어야만 하나님을 닮은 온전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창조물에 대한 의무와 이웃에 대한 사랑
그 때까지, 창조물과 육적인 삶을 가꾸고 보호하라는 의무는 양성 모두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본 문건에서는 이것이 이미 결혼과 가정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이는 국가, 교회, 사회 전반에 걸쳐 “남성과 여성 모두 전적인 책임을 받아들여야 함”을 내포합니다. “사회적 현실을 인지하고, 다루고, 참여하는 것에 대한 거부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에 반하며, 창조물 내에서 모든 인류에게 부여된 의무에 반하는 것입니다.”
본 교리 문건의 공식 요약본은 교회 공식 홈페이지 nak.org 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NACToday의 기사 다음 연재물에서는 역사와 사회 내 여성의 역할에 대해 집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