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에 요한복음에서 매우 놀라운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사도 도마가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라고 말했습니다. (요한복음 11:16, KJV) 이러한 말은 아주 고무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말씀이 매우 행복한 관점을 제시하지는 못하더라도, 복음서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말씀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는 이 말씀이 우리 주 예수님의 생애 중, 특정한 양상과 결부되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고난을 겪기 얼마 전, 예수님께서는 마리아, 마르다 그리고 나사로가 살던 마을 베다니에서부터 그분의 친구인 나사로가 병이 들었다는 소식을 들으셨습니다. “주님, 보십시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 앓고 있습니다.”(요한복음 11:3, 새번역) 그러자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유대지방으로 가자” 그러나 제자들은 물었습니다. “선생님, 방금도 유대 사람들이 선생님을 돌로 치려고 하였는데, 다시 그리고 가려고 하십니까?”(요한복음 11:7-8, 새번역) 유대 사람들은 수차례 예수님을 돌로 치려고 했습니다. 제자들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편으로 위험하더라도 유대에 다시 가길 원하셨고, 다른 한편으로는 나사로가 그 사이 이미 죽었다 하더라도 나사로에게 가길 원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더 이상 어떤 의견도 제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 도마가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라고 말했습니다. 도마는 이 말을 통해 다른 제자들에게 죽음이 있더라도 주님을 따르자고 독려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혼자 가시도록 내버려 두지 맙시다. 복음을 선포하러 그분과 함께 갑시다! 예수님께서는 특별한 상황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셨고 제자들도 그러 했습니다. 그분께서는 전달해야할 메시지가 있었으나 그러나 누구도 듣고자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그 당시 복음을 선포하는 것은 매우 위험했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메시지는 전달되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류가 복음을 듣길 원하십니다.
오늘 날 복음이 모든 지역에서 받아들여지지는 않음을 우리는 대면하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복음을 선포함으로 돌을 맞지는 않지만, 우리는 때때로 강한 저항을 받더라도 행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이 더 이상 이 시대에 당면한 일들과는 상관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는 믿음은 낡은 것처럼 보일지 모릅니다. 우리가 죄의 용서함이 필요하다고 말할 때, 그것이 우리의 시대의 당면한 문제들과 더 이상 관련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살아 있는 사도들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이상 적절치 않아 보일지도 모릅니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메시지를 불쾌하게 느낍니다. 그럼에도 이 세상은 복음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날, 아직도 복음을 듣고자 하는 이들이 많지 않더라도, 메시지는 계속해서 설파되어야 하고 계속해서 퍼져야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주님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주님과 함께 갑시다. 제자들은 주님과 동행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여기에서 비롯될 위험 요소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만약 주님이 체포되면, 그들 또한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었습니다.
오늘 날 어떤 분들은 “우리는 기독교인이다. 우리는 새 사도 교인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 다면, 사람들은 우리를 내버려 둘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어떤 길에 대해서도 듣고자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아닙니다! 그림자로 남지 말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 우리의 신앙을 명확하게 선언하고 “우리는 기독교인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우리에게 복음은 성스러운 진리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믿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사도 직분을 믿습니다,”라고 말합시다. 우리 모두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 주님과 동행하면서 우리의 신앙을 고백 합시다! 이것이 도마가 그 순간에 인식한 것이며, 다른 사도들에게 그렇게 하자고 청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 일들로 손실이 따르더라도, 상당한 불화와 불편함을 지고 살아야 할지라도, 한사람 또는 다수가 우리를 조롱할지라도, 우리가 공격을 받을지라도, 우리는 주님과 동행합시다.
사도장의 예배 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