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은 어느 덧 11월 말입니다. 아직 성탄절과 새 해 아침은 아직 멀리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진-룩 슈나이더 사도장께서는 신년사 영상 촬영을 오늘 하길 원하셨습니다. 있었던 모든 일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되었습니다.
보통 취리히 주재 사도장의 집무실은 사도장께서 오시면 여러 업무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여러 사안을 논의하고, 전화들이 오고가며, 회의들도 주재됩니다. 그러나 11월 말인 오늘 아침, 집무실에는 긴장된 침묵이 흘렀습니다. 오늘 이후, 여러분은 여러 가지 언어로 사도장의 말씀을 듣게 될 것입니다.
카메라가 설치되다.
약 두 시간 전, 커뮤니케이션 팀원들이 집무실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년과 마찬가지로 2017년 신년사 녹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녹화된 메시지는 영상의 형태로 새 해 인터넷에 공개됩니다. 사도장의 비서진은 앞으로 몇 시간 동안 전화 통화가 불가하고 집무실 안이 잠시 폐쇄될 것이라 전달 받았습니다.
카메라가 설치되고 컴퓨터에서 입력된 문자들이 텔레프롬프터(방송 대사가 나오는 화면)에 입력되었습니다. 신경이 집중된 침묵이 흘렀습니다. 사도장께서는 불어, 독일어, 영어를 능통하게 구사하십니다. 그리고 2017년 신년사를 이 세 가지 언어로 말씀하실 예정입니다.
드디어 마쳤습니다!
사도장께서는 각 언어 당 두 번씩 마이크에 말씀하셨습니다. 녹화 사이사이 잠깐 휴식을 취하기도 하셨습니다. 프롬프터의 대사를 읽는 것에는 많은 집중력을 필요로 합니다. 7시가 되어서야 모든 작업이 마쳐졌습니다. 사도장께서 전념하실 수 있도록 유럽 지역 사도들과의 회의도 오후 늦게 개최되었습니다. 촬영이 마치고 집무실도 다시 개방되었습니다.
중심이 되는 연간 모토
사도장께서 전 세계의 회중에 직접 말씀을 전하시는 일은 새로운 일은 아닙니다. 사실 오래 지속되어온 전통입니다. 리차드 훼어 전 사도장 때부터, 성령강림절 예배가 국제적으로 중계되며, 특별 메시지를 전하는 교회의 전통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1988년부터 2013년까지의 성령강림절 메시지는 새 사도 교회 국제 웹사이트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진-룩 슈나이더 사도장의 경우 새 해를 맞아 모토를 발표하십니다. 필요한 모든 언어로 번역이 되고 한 해의 시작과 함께 이 모토를 서로서로 공유하였습니다. 회중은 그 모토를 기점으로 한 해 활동에 대한 영감을 얻습니다. 2014년 모토는 “사랑으로 일하라!” 2015년의 모토는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을!” 이었습니다. 그리고 올 해 2016년 모토는 “그리스도와 함께 승리를!”이라는 모토가 있었습니다.
<영어 원문 참조 : http://nac.today/en/158039/430033 >